경기도 폐휴대폰 수거해 이웃돕고 자원도 아끼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함께 '폐휴대폰 운동' 펴 2억3천9백만원 모아
김영민 | eco@ecomedia.co.kr | 입력 2013-12-04 14: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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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전국 수거량 75만대 경기도 3년 연속 지자체 수거율 1위

 

2년 주기로 휴대폰을 바꾸는 국내 영업 방식에 멀쩡한 휴대폰이 버려지거나 서랍속에 방치되고 있다.  

 

이런 폐휴대폰만 한 해 100만여대가 달할 정도다. 

 

폐휴대폰 수거율 3년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는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이런 심각성을 새로운 시각으로 전환한 '폰생폰사' 행사의 일환인 휴대폰 모아 이웃돕기 성금을 조성하는 범도민 폐휴대폰 모으기 사업을 전개해왔다.

 

12월 5일 도청 상황실에 그 동안 폐휴대폰을 통해 조성된 성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2012년 경기도 폐휴대폰 판매수익금 전달식 장면 

 

 

이날 행사는 휴대폰 모으기 수거 우수기관 및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 폐휴대폰 매각 성금 전달식, 사랑트리 점등 이벤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올 6월부터 8월까지 각 시군을 비롯 지방교육청, 학교, 사회봉사단체인 경기사회복지공동 모금회와 함께 '범도민 폐휴대폰 모으기'를 펴 22만개를 수거한 결과 2억 3900만 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번 수거기간동안 22만대는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가 집계한 전국 수거량 75만대의 약30%에 달하는 양으로, 경기도는 3년 연속 지자체 수거율 1위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이날 행사에서 성금 2억 3900만 원 가운데 지자체 조성액 1억 2000만 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무한돌봄사업 등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올 10월에 지방교육청 및 학교를 통해 조성된 성금 1억 1900만원은 수거 실적에 따라 각급 학교로 입금해 어려운 학생 돕기에 사용한 바 있다.

 

이날에는 파주, 광명, 하남 등 수거실적 상위 3개시에 대한 기관표창과 유공자 표창이 이뤄지며 폐휴대폰으로 모아진 경기도민의 정성이 희망의 빛이 돼 세상을 밝게 비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랑트리 점등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폐 휴대폰에는 납, 카드뮴, 비소 등 중금속이 함유돼 있어 매립이나 소각할 때  심각한 환경오염과 더불어 자원손실을 유발하게 된다. 다만 재활용을 잘하면 도시광산 차원에서 유가금속 추출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금광석 1톤에서 약 4g밖에 금이 나오지 않는 것에 비해 폐휴대폰은 1톤에서 약 280g의 금을 추출할 수 있어 금광석보다 70배 이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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