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제철 우유철 사장(우측), 한국중부발전 최평락 사장(좌측) /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과 중부발전은 21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석회슬러지를 매년 7만 톤 이상 10년간 보령화력발전소에 탈황제로 제공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원재활용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함으로 중부발전 보령화력발전소의 경우 보일러로부터 배출되는 배기가스 중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탈황제로 석회석을 연간 20만 톤 이상 사용하고 있다. 게다가 발전설비 증설에 따라 석회석 사용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는 매년 200만 톤 이상의 석회석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석회슬러지가 다량 발생하고 있다. 석회슬러지는 제철소에서 사용되는 석회석을 물로 세척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직경 1mm 이하의 침전물로 석회석과 사실상 동일한 성분을 지니고 있지만 수분이 포함돼 있어 재활용 용도에 제한적이었다.
이 같은 배경에서 현대제철과 중부발전은 지난해 8월 석회슬러지의 탈황제 재활용을 위한 기술개발 및 설비구축을 국책과제로 제안했고, 이 안이 선정되면서 현재 총 3차년도 연구 중 1차년도 연구를 완료했다.
현대제철과 중부발전은 장기공급계약 체결 후 정상적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될 경우 자원 재활용에 따른 환경적 효과뿐 아니라 양사가 각각 연간 10억 원 이상의 원가를 절감하는 경제적 효과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석회슬러지가 석회석을 대체할 수 있는 탈황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게 가장 큰 성과"라며 "정부의 자원재활용 정책에 부응하고 천연자원 절약, 이종산업간의 자원순환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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