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1인 가구‧점포 안심환경 조성…11개 구 확대 지원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 조성으로 여성1인가구 실질적 안전체감 기여 기대
이지윤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6-30 22: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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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이지윤 기자] 서울시는 홀로 거주하고 있는 여성들의 불안감 해소와 범죄 예방을 위해 여성 1인 가구와 점포에 ‘안심홈세트’와 ‘안심점포’ 비상벨 설치를 지원하는 ‘SS존’ 사업을 지난 해 2개 자치구에서 시범 실시한 데 이어 올해 11개 자치구까지 확대 지원한다.

SS존 사업은 서울시에서 여성 1인 가구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1인 가구, 다세대·다가구 주택 밀집지역을 SS존 지역으로 선정해, 해당 지역의 여성 1인 가구와 1인 점포에 안전장치 설치를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 SS존 사업 안내 <사진제공=서울시>

 

지난 해, 여성 1인 가구 거주 비율이 높고 원룸, 다가구·연립주택 등 다양한 주거형태가 혼재되어 있는 양천구 목2동, 목3동, 목4동과 관악구 신림역 일대를 중심으로 SS존 시범 사업을 실시했다.

 

특히 여성 1인 가구 거주 비율이 높은 관악구의 경우, SS존 사업 추진 이후 주거침입 범죄율이 감소추세를 나타내며 2019년 월 최대 범죄율 대비 사업 추진 이후 범죄율 평균이 약 37% 감소하기도 했다. ‘안심홈세트’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주거침입범죄 불안감이 많이 사라졌다”는 의견을 보이며 90% 이상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서울시는 ‘안심홈세트’에 대한 주거침입범죄 불안감 해소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여성 1인 가구의 높은 만족도와 수요를 바탕으로 올해는 11개 자치구에 SS존 지역을 확대 조성한다고 밝혔다.

SS존 선정은 안전정책 추진이 시급한 범죄취약지역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와 여성 정책 관련 전문가들이 범죄발생현황과 1인 가구 분포, 지역 특성 등 안전 취약성과 사업 필요성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결정했다.

 

서울시는 안전장치 지원자 대상 설문 조사, 현장 점검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 반영해 SS존 사업 지원을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여성 1인 가구의 경우, 해당 자치구 SS존 선정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 미혼모, 모자가구로서 전·월세 임차보증금 기준 금액을 충족하는 단독 세대주면 ‘안심홈세트’를 신청할 수 있다.

 

여성 1인 점포의 경우, 해당 자치구 SS존 선정 지역에서 여성 혼자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면 ‘안심점포’ 비상벨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점포를 대상으로 심의위원회에서 현장실사 후 선정할 계획이다. 실제 범죄피해가 있었던 점포나 범죄취약지역에 위치한 점포, 소규모 점포 등을 우선해 지원한다.

 

서울시는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각 구청 홈페이지에서 ‘안심홈세트’, ‘안심점포’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여성 1인 가구와 1인 점포는 각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구비서류와 함께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2013년부터 ‘여성안심특별시’ 정책으로 안심귀가스카우트, 안심이 앱, 안심택배, 안심지킴이집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주거지나 점포 침입 성범죄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 1인 가구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SS존 사업 확대를 통해 실질적 안전체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일상생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여성안전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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