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과 투명성 아래 폐유 재활용업 선두 고수

폐페인트 이용 대체에너지 개발 주력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2-12-06 09: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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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유를 재활용하는 (주)클린코리아(대표이사 김용신). 단순한 폐유업체가 아닌 환경 기업으로 자타의 인정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1995년에 설립된 (주)클린코리아는 ‘원칙과 투명성이 살아 숨 쉬는 기업,능력과 창의력이 존중되는 기업, 기존시장 M/S 최고의 기업,신 시장 개척의 선도적 기업’이라는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동종업계에서 선두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감압정제공정법으로 폐유에서 경질유 생산

(주)클린코리아는 자칫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 폐유의 재활용 기술에서 그 부가가치를 더 높이고 있다. 사실 그동안은 폐윤활유를 재활용하는 방법으로 중질유 대체연료인 이온정제유를 생산하는 것이 보편적이었다.

그런데클린코리아는 단순히 이온정제유 생산에만 머물지 않고,산학공동연구를 통해 ‘감압정제공정법’을 개발·도입함으로 폐유를 고급연료인 등유 또는 경유를 대체할 수 있는 경질유를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

(주)클린코리아가 개발·도입한 감압정제공정법은 원유를 처리하는 공정과 유사한 정제공법으로 오염물질들로 구성돼 있는 폐유를 평택공장은 박막증발기(Thin Film Evaporator)공법으로, 경주공장은 증류타워방식의 진공상태에서 증류된 유증기를 응축시켜 이물질 제거 공정을거쳐 생산하여 발열량이 높고 공해가 발생되지 않는 청정연료유를 제조하는 공법을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주)클린코리아는 평택공장과 경주공장에서 1일 12만ℓ의 감압정제유를 생산하고 있다. 이로 인해 경·등유를 사용하는 산업체의 연료비용 절감이 가능해졌다.

특히 폐기물을 자원화 함으로써 2011년 기준 연간 약 222억 원의 수입대체효과와 자원의 절약을 통해 환경보전에 크게 이바지하게 됐다. (주)클린코리아의 감압정제공정법은 이온정제유가 중질유 대체로 얻는 수입대체 효과에 비해 같은 폐유의 재활용량에 의해 부가가치를 더 높여주고 있다.

폐윤활유 신속·정확한 수거 국내 ‘재활용 체계’ 확립

김용신 대표이사는 “화석연료가 환경적 측면에서 온실가스 주범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클린코리아는) 동종업계 최초로 자동화설비시스템을 보유함으로써 품질 및 환경경영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주력했다”면서 “그로인해 보다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했으며, 회사의 전 직원이 환경을 가꿔간다는 자부심을갖게 됐다”고 밝혔다.

(주)클린코리아는 또 전국의 폐기물수거 네트워크를 이용한 폐윤활유의 신속하고 정확한 수거로 국내의 재활용체계를 확립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정부의 폐기물관리법에관한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정제연료유 품질향상과 고급화를 위해 그동안 폐유의 정제공법으로 널리 알려진 이온정제공법(벙커C유 대체유 생산공법)의 테두리를 벗어나기로 한것이다. 그 결실로 맺어진 것이 최신 폐유정제시설인 감압증류 시설 준공을 통한 감압정제공정법의 시행이다.

이 공법의 시행을 위해 2009년 70여 억 원을 들여 제2공장인 주공장에 자동생산시설의 정제연료유 생산시설을 설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감압증류에 의한 품질을 넘어서는 제품의 생산이 가능해졌다. 물론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함으로 폐기물의 재활용을 이용한 대체에너지 자원개발 기술 및 특허도 보유하게 됐다.

또한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미국으로부터 ‘부품세척기’라는 기계를 국내에 최초로 도입해 약 3,300여 개의 소형 폐기물배출업소에 무상으로 공급함으로써, 무분별한 폐유의 방류를 방지하고 이들에게 선진작업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환경사업의 공익성을 중시하는 기업으로 업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

중소기업 위한 폐유수입 허용 바람직

(주)클린코리아는 그동안 자동차경정비업소, 세차장, 운송회사 등 폐윤활유 배출업소에서 엔진오일 교환 시 발생되는 폐오일 필터를 단순 소각 처리해 왔다. 그러나 1999년 1월 국내 최초로 다축압축방식을 도입해 압축·재생 처리하는 선진 환경기술의 인허가를 취득함으로써 본격적으로 폐오일 필터를 재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 방식은 현재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고밀도로 압축된 ‘Steelpack’을 제강회사에 공급함으로써 수입대체효과를 통한 외화절감에도 앞장서게 됐다.

무엇보다 (주)클린코리아는 폐유수입의 중요성을 인식한 가운데 정부의 폐유수입 허용을 희망하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고유가로 에너지 비상시국인 상황에서 세계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선진공법의 기술을 보유한 국내기업들이 고가의 재생윤활유를 단지 연료유로만 판매토록 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재활용연료인 정제연료유를 통해 부족한 에너지 자원을 보충할 수 있다”면서 “현 경제위기시대에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열악한 중소기업들이 경·등유인 경질유를 대체할 연료로 품질과 열량이 우수하면서 가격 면에서 저렴한 정제연료유 사용을 선호하지만 폐윤활유의 수급불균형으로 정제연료유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정제연료유의 부족은 곧 원가절감의 기회마저얻지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한 경영난이 가속된다는 것이다.

국내에 부족한 폐윤활유를 수입해 정제한 다음 영세 중소기업에 정제유 대체연료로 이를 공급하면 중소기업의 원가절감 해소와 함께 석유에너지 수입대체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는 게 그의 논리다.

물론 폐유를 수입한다고 해서 국내의 등유 등 연료유 가격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김 대표이사는 판단한다. 감압·고온 정제연료유가 연료시장에서 소비되는 비율이 0.22~0.26%로 극히 미미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국내 연료시장 질서를 저해할 우려는 없다.

‘폐페인트 이용 대체에너지’ 개발 박차

(주)클린코리아는 현재 ‘폐식용유를 위한 정제연료유 제조공정 및 폐페인트를 이용한 대체에너지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계획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국내 폐페인트처리시장에서의 소각위주로 진행돼온 폐기물의 처리방법에 일대변화가 예고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감압정제유의 재생 윤활유로의 활용이 상용화 될 경우 기존 감압정제유의 단순 연료 소각이 아닌 새로운 개념의 환경산업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주)클린코리아의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개발, 친환경적 기업운영 등은 동종업계의 모범이 되고 있는 가운데, 1996년 환경부장관상을 시작으로 지난 10월 대한민국친환경대상 수상에 이르기까지 10여 차례 굵직한 환경 분야 수상과,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했다.

한편 (주)클린코리아는 국내 업계 최초로 환경상징마크를회사 이미지에 접목시켰다. 이로써 회사 체질과 의식전환은 물론 친환경기업이라는 이미지 부각을 통해 대고객 신뢰도 개선을 꾀하고 있다.

“회사명인 ‘Klean Korea’의 클린을‘C’가 아닌 ‘K’로 표현했다. 그것은 저와 우리 대한민국이 보다 깨끗해야 한다는 의미와 의지를 담고자 했기 때문”이라는 김 대표이사의 설명에서 원칙과 투명성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주)클린코리아의 밝은 미래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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