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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돌산도 인근해역에서 정치망에 갇힌 새끼 고래상어 |
이를 최초 발견한 '302 청해호' 조정민 선장은 즉시 신고하여 관계기관의 협조하에 구조가 진행됐다.
해양수산부는 어업인이 현장에서 송부한 사진과 동영상을 보고 고래상어가 현장 방류가 가능할 정도로 건강한 상태인 것을 확인,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해양동물 전문 구조・치료기관인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에 연락하여 방류를 위한 현장 지원을 요청했다.
현장에 있던 어업인들은 아쿠아플라넷의 자문을 받아 정치망에 갇힌 고래상어가 그물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그물을 조정하는 등 적극적인 구조 조치를 통해 그물에 갇혔던 고래상어는 오후 2시 30분경 무사히 정치망을 벗어나게 되었다.
이번에 그물에 걸린 고래상어를 신속하게 구조・신고한 어업인(302 청해호 선장 조정민)에게는 해양동물보호위원회 명의의 ‘착한선박’ 인증서와 소정의 상품을 수여할 계획이다. ‘착한선박’ 인증서는 거제에서 정치망에 갇힌 상괭이(새복이)를 구조 신고한 어업인에게 처음 수여 되었으며, 이번에 두 번째로 수여하게 되었다.
고래상어는 포유류인 고래와 혼동하기 쉬우나, 연골어류 수염상어목의 상어로 큰 입을 벌려 해수와 함께 작은 물고기 등을 걸러 먹는다. 따뜻한 바다를 좋아하고 온순한 성격의 고래상어는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각국에서 법적 보호를 받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9월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박승준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우리 연안에서 위험에 처한 고래상어 등 보호대상해양생물을 발견할 경우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등에 즉시 신고하여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바다의 해양생물들을 안전하게 지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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