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힐링 프로젝트 '엄마가 필요하다' 참가자 모집

서울시, 심리 치유 경험 후 치유활동가로 활동 지원
원영선 | wys3047@naver.com | 입력 2016-08-19 09: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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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힐링 프로젝트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하반기 접수 시작

심리 치유경험한 시민이 치유활동가로 활동, 지역밀착형 정신건강사업 모델로 큰 호응
 
△2016 상반기 참가자들의 소감나누기<사진제공=서울시>
"치유 활동을 하는 일은 내가 힘들어지는 일이 아니고,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면서 사람들이 얼마나 예쁜지, 진정 얼마나 위대한지 배우는 시간이었다. 내 마음을 잘 알게 되었고 한 사람 한 사람을 오롯이 사랑하게 된 자신이 고맙다. 내가 만난 모든 치유활동가 선생님들과 참여자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서울시가 심리 치유 경험을 한 주민이 다른 주민을 치유하는 시민 힐링프로젝트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이하 ‘맘 프로젝트’)의 하반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하반기부터 시민 힐링프로젝트 ‘맘 프로젝트’ 참가자를 감정노동자, 치유활동가뿐 아니라 홀몸 어르신, 성소수자, 경력단절여성, 비정규직 근로자 등으로 확대하여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 18개 자치구 보건소 등의 기관과 연계해 ‘맘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은 총 4단계로, 6주 동안 치유 받은 시민이 다른 시민을 치유하는 ‘치유릴레이’ 형식이다. 6주간 참여자가 적극적, 자발적인 프로그램의 주역이 되는 방식으로 ▲내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밥상 ▲내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한마디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홈페이지(http://누구에게나엄마가필요하다.org, http://www.mom-project.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는 카카오 플러스 친구(‘엄마가필요해’ 검색)를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올 상반기 맘 프로젝트에 3165명의 시민이 참가했으며, 연말까지 각 자치구를 통해 총 869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는 ‘맘프로젝트’를 2013년 자살예방 치유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지역 주민 뿐 아니라 소외계층, 감정노동자 등으로 대상을 확장함으로써 정신건강증진 공공서비스의 새로운 모델로 구축했다. 올해 상반기 강남구에서 치유활동가로 참여한 박현희씨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알게 되었고 나를 찾았다”라면서 “나를 사랑해 보자, 나만 상처받은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과 위안을 받게 되었다”고 전했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맘 프로젝트는 지역밀착형 자살예방사업으로 새로운 공공서비스로 자리잡았다”면서 “엄마에게도 엄마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시민들이 서로에게 치유적 존재가 되고 경험을 나누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환경미디어 원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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