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은 올해 5월부터 ‘백령도 점박이물범 서식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점박이물범 410마리가 백령도 연안에서 관찰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2006년 처음 조사를 실시한 이후 가장 많은 숫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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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박이물범<사진제공=해수부> |
점박이물범은 계절에 따라 서식지를 이동하는 해양포유동물로, 부드러운 회색 털로 덮인 몸에 검은색 점무늬가 있어 이 무늬를 기준으로 개별 개체를 식별할 수 있다. 최근 번식지의 유빙 감소, 해양오염, 먹이생물 감소 등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해양수산부는 2007년부터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해양수산부, 2007) 천연기념물 제331호 지정(문화재청, 1982) 멸종위기 야생동물 II급(환경부, 2004)
백령도를 찾는 점박이물범은 겨울철 중국 랴오둥만 유빙(遊氷) 위에서 번식을 마친 후 남하하여 백령도에서 여름을 보내고 추운 겨울이 오기 전 대부분 다시 중국 랴오둥만으로 돌아간다. 매년 백령도의 물범바위·연봉바위·두무진에서 100~200 마리 내외의 점박이물범이 관찰되어 왔으며, 올해 10월에는 하루 최대 190마리가 발견되기도 하였다.
2017년 한 해 동안 백령도에서 발견된 점박이물범을 개체 식별한 결과 총 410마리가 확인되어, 작년에 246마리가 확인되었던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하였다.
명노헌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앞으로도 보호대상해양생물인 점박이물범의 보호와 서식환경 개선에 힘쓰는 한편, 점박이물범 생태 연구 등도 병행하여 앞으로 더 많은 물범이 백령도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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