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2020대한민국환경대상' 시상식과 포스트 코로나 '환경'

6월 10일 오후 3시 개최
코로나19가 전한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을 위해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6-09 14: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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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제15회 2020대한민국환경대상’ 시상식이 6월10일 오후 3시 서울 상암동 DMC타워 3층 대회의실(서울 마포구 상암로 189)에서 열린다. 당초 4월 중순경에 시상식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장기화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두 번의 연기 끝에 치러지게 됐다. 고대하던 행사이니만큼 더욱 뜻깊은 환경인들의 잔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제14회 2019대한민국환경대상' 수상자와 시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면서 손가락으로 '사랑의 하트' 모양을 날려주고 있다.


올해 15회째 열리는 ‘2020대한민국환경대상’은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 기관·지자체, 연구소, 단체, 개인 등을 발굴하고, 그간의 노력을 격려하며 지속가능한 환경사회로 발전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환경산업은 그동안 개발과 보전이 양립할 수 없는 별개의 사안으로 취급되어왔다. 그래서 개발에 따른 오염을 처리하는 소극적인 역할만을 수행하면 됐으나, 현시점에서는 전체 경제·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사업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됐다. 바야흐로 환경산업은 세계적인 성장산업이자 각국의 정책 지향점인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데 꼭 필요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구나 아직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19로 환경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2020대한민국환경대상’은 다시 한번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언택트(Untact, 비대면)문화의 확산 등으로 지구촌은 그 어느 때보다 조용한 쉼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히말라야산맥에 반딧불이가 돌아오고, 호주 도심에 캥거루가 돌아다니며, 인도 뭄바이 샛강에 15만 마리의 홍학 떼가 무리지어 다니기도 하고, 미국 금문교에서는 코요테가 돌아다니는 등 세계 곳곳에선 야생동물들의 출현이 잇따르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사람들의 이동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지구환경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작년 봄 심했던 미세먼지가 올해는 덜했던 것을 초미세먼지 농도 통계로 확인해볼 수 있다. 환경부가 지난 4월1일 발표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종료, 미세먼지 줄었다’는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0년 3월 국내 초미세먼지 농도는 21μg/㎥이다. 2019년 3월 초미세먼지 농도가 39μg/㎥로 18μg/㎥였던 데 비해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정부에서 시행한 초미세먼지계절관리제의 정책효과와 더불어 기상영향 등도 국내·외 배출량 변동에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판단된다.

이처럼 코로나19 사태는 세계적으로 경기침체 등 다변적인 혼란을 야기하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반대로 지구환경에는 긍정적인 변화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로선 ‘포스트 코로나’를 향한 막바지 단계를 밟고 있는 상황이라 미루어 짐작하건데, 코로나19로 인한 환경변화가 일시적인 변화로 머무르지 않으려면 경기극복 대책논의에 아울러 환경에 대한 논의를 함께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2020대한민국환경대상’ 시상식에 참석하는 환경인들의 분투가 더욱 간절한 즈음이다.

한편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에서는 이번 수상자 선정결과를 5월 중 각 지원자들에게 통보했으며,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제한적인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수상자 외 축하객 참석은 2명으로 제한했다. 모든 참석자들의 체온 체크는 물론, 마스크 착용 시에만 행사장 입장을 허용할 방침이며, 좌석배치도 일정간격을 유지토록 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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