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할 때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는 방법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2-15 15:00:50
  • 글자크기
  • -
  • +
  • 인쇄

[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UNEP(유엔환경계획) 그린핀스 이니셔티브 국제 조정자의 리프월드 재단에 따르면 관광객들이 가져올 수 있는 엄청난 환경적 영향을 상기시키며 사람들에게 몇가지 간단한 지침에 따라 산호초를 보호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UNEP의 해양

생태계 전문가인 가브리엘 그림스디치는 “산호초는 해양생물 다양성 측면에서 가치가 매우 크다”고 알렸다. 그렇기에 급증하는 관광산업의 영향으로부터 해양생물을 보호하는 것이 해양 건강에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관광객들은 그들이 방문하는 해양 생물다양성 핫스팟에 대한 모범사례를 준수함으로써 가시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침에는 여러 가지가 포함되는데 산호를 만지거나 밟지 않도록 함으로써 해양생물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도 있고 산호초에서 다이빙이나 스노클링을 할 때 이를 채취하지 않는 것은 물론 기념품으로 이를 구매하는 일도 넓은 의미에서 생태계를 해치는 일이 될 수 있다. 즉 관광객들의 지속적인 수요가 해양 야생동물 거래를 촉진하는 한편 상당한 누적 효과를 미친다는 점을 기억하는 일이 중요하다. 매년 수천명의 관광객들이 조개껍질 기념품을 집으로 가져간다면 향후 엄청난 양의 해양동물이 수중 서식지에서 추출되고 분해되어 재활용되었을 때 다른 생물이 얻을 영양분을 빼앗기게 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해양생물을 구입하거나 이러한 제품을 다른 나라로 가져가는 것이 불법일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편 자연생태계를 해치지 않기 위한 요건으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금지한다는 항목도 있다. 팔라우는 2020년 1월부터 산호에 유해한 자외선 차단제를 금지한다고 발표했고 이를 시행한 첫 번째 국가가 되었다. 팔라우는 이번 조치를 통해 옥시벤존과 옥시녹스와 같은 10가지 유해성분 중 하나를 함유하고 있는 자외선 차단제의 판매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이 금지는 자외선 차단제의 일부 화학성분이 소량으로도 산호초를 해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에서 나온 것이다. 이 화학물질들은 실험실 연구에서 표백작용과 함께 산호 DNA를 해치고 생식을 방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밖에 그린핀스 이니셔티브는 선크림을 사용할 경우 선제적이고 예방적인 접근방식을 취하며 사람들에게 산호초에 해를 끼치는 것으로 입증된 화학물질이 함유된 자외선 차단제를 피하고 암초에 안전한 대안을 사용하는 한편 잠재적이고 유해한 화학물질이 바다로 씻겨나갈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권고한다.


자연에 기반을 둔 해결책은 인간의 행복을 이룩하고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살아있는 지구를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을 제공한다. 그러나 자연은 위기에 처해있다. 인류역사상 어느 때보다도 1천배나 많은 다양한 종들을 잃고 있으며 이들이 멸종위기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2020년은 ‘수퍼이어’로 자연을 벼랑 끝에서 되살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인류의 미래는 지금 우리의 행동에 달려있다.
 

[저작권자ⓒ 환경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