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주열 신우성학원 논술강사<사진제공=신우성학원> |
재학생이나 N수생이 수능을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치른다는 판단은 쉽지 않다. 또 결과는 더욱더 장담하기 힘들다. 모든 기준은 6월과 9월 모의고사 결과이고 이것을 기준으로 정시지원 가능대학을 선택한다.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잘 나올 거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에 따른 책임은 개인과 가족의 몫이기 때문에 더 이상 반론하지 않겠다.
하나 더 덧붙이자면 정시 기준으로 학교를 낮춘다고 논술에서 합격 확률이 올라가는 것이 절대 아니다. 시험에 응시하는 학생의 수준이 달라질 정도의 하향이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논술고사가 준비된 학생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적어도 최신 기출문제를 보고 유형과 서술 형태가 자신과 맞는지 확인하자. 수능은 객관식 문제를 직관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이 현실적으로 필요하다면 논술은 시간 내에 논리적 서술이 필요하다. 직관과 논리는 다소(또는 많이) 본질적 차이를 보인다.
수능 이후 몰려있는 대학들에서 어떤 일정을 짤 것인가? 선택요령은 다음과 같다.
첫째, 먼저 현실적으로 가능한 최저기준과 학과, 출제경향이 완성된 학교를 우선적으로 선택한다. 이들 중 일정이 겹친다면 시험시간을 확인하자. 그리고 시간 차이가 3시간 정도 난다면 하루에 2개 대학을 응시해야 한다. 또 현실적인 기준이 자신의 이상과 맞지 않을 경우라도 이러한 대학은 2개 이상 준비해야 한다. 수능 전에 틈틈이 기출문제를 풀고 첨삭을 받아두도록 하자.
둘째, 위에서 2~3개 대학을 정했다고 하다. 이번에는 정시 기준으로 예상지원 가능한 대학을 검토한다. 이때 최저가 없는 경우도 포함시킨다. 만약 처음 선택한 일정과 겹친다면 당연히 지금 검토되는 학교를 배제해야 한다. 또 계열을 조정하여 시험 일정을 맞출 수 있다. 이 경우 자신의 전공 정체성을 잃을 수 있다. 선택은 스스로 한다. 여기서 2개 정도 정한다.
셋째, 위의 두 경우에서 안정적이고 현실적인 지원대학을 정했다. 나머지는 수시에 대하는 학생의 태도에 따라 결정된다. 상향도 가능하고 하향도 가능하다. 먼저 상향지원 한다면 수능 전에 기출을 준비하지 않는다. 그리고 시험일에서 11월 17일과 18일은 피한다.
수능 후 자신의 성적분포를 보고 준비하자. 최저기준이 없는 정시기준 상향지원을 했더라도 마찬가지다. 하향지원을 한다면 까다로운 최저기준을 갖는 대학을 권한다. 그리고 학교보다는 학과 위주의 전략을 세워서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 옳다. 이 기준에서 선택한다면 적어도 4개 이상의 대학은 정할 수 있다. 나머지 개인차와 주장을 반영할 수 없어 안타깝지만 결단을 내려야 한다.
꼭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는 가장 먼저 선택한 현실적인 목표 대학은 진지하게 준비해야 한다. 기출문제를 첨삭받고 예상대응문항으로 연습해야 한다. ‘혹시 합격’하지 말고 ‘역시 합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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