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이지윤 기자] 서울시가 서울지역 청년의 지역 창업을 종합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넥스트로컬(Next Local)' 2기 총 46개 팀이 전남 나주, 충남 홍성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창업에 성공했다.
![]() |
| ▲ '넥스트로컬' 성과공유회 웹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 |
이들의 창업 아이템 역시 ‘지역’이었다. 나주 특산물인 쪽을 활용한 친환경 샴푸바(나주 ‘모노무브’), 고창에서 나는 검정 겉보리를 활용한 커피 대체음료인 흑다향음료(고창 ‘달차컴퍼니’), 홍성의 유기농 농산물로 구성된 밀키트(홍성 ‘초록코끼리’) 등 총 89종의 상품을 개발했다. 식품, 상품, 관광, 교육 등 사업 분야도 다양했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목표액 대비 수십 배 펀딩에 성공한 기업들도 있었다. 나주에서 창업한 ‘모노무브’는 나주 쪽 샴푸바로 목표액의 6,002%(3001만4000원)을 달성했으며, 앵콜 요청으로 펀딩을 재오픈했다. 의성 양파를 활용해 양파 캬라멜라이징 상품을 개발한 ‘마스플래닛’과 고창의 자연발효식초를 활용한 0칼로리 탄산음료를 개발한 ‘플라이밀’도 각각 4,237%, 4,070%를 달성했다.
창업활동 과정에서 총 16건의 기술이전 및 특허출원이 이뤄졌고, 지역주민 4명을 포함해 35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지자체와 재단 등 지역 현지 기관들과 총 39회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사회 내에서 사업 가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디어를 검증하기 위한 최소기능제품(MVP) 테스트도 225회 진행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넥스트로컬(Next Local)' 2기의 지난 8개월 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온라인 성과공유회’를 23일 오후 2시 DDP 화상스튜디오 <서울-온>에서 개최한다. 2기 참가자 46개 팀과 창업‧지역전문가, 현지 파트너 등이 참여해 성과와 창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다.
온라인 성과공유회는 총 3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①넥스트로컬 2기 사업성과 발표, ②분야별 창업팀 아이템 발표, ③지역창업 통한 다양한 효과 사례 공유 자리인 청년 창업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된다.
분야별 창업팀 아이템 발표는 ①<지역자원조사 스토리>, ②<지역 내 정착스토리>, ③<타 지역으로의 확장 가능성>으로 구분해 파트별 2개 팀이 발표한다.
지역자원조사 스토리는 지역자원조사 과정에서의 기존에 생각지 못했던 사업기회를 발견했던 사업발굴 과정과 변경 그리고 어려움 극복 등을 의성 「마스플래닛」(전창호,33)과 나주「사라곤콘텐츠랩」(김태수,28)이 현실적인 이야기를 전달한다.
지역 내 정착스토리는 지역에 정착 이유과 정착이전·이후의 변화 그리고 현재 어려움과 그 해결방안에 대해 홍성「초록코끼리」(김만이,32), 제주「오두제」(정지솔,30)의 경험담을 듣는다.
타 지역으로의 확장가능성는 지역에서의 사업추진 뿐 아니라 향후 타 지역까지의 확장 가능성을 고려하며 성장을 준비하는 고성「더대시」(김학준,28), 목포「바닐라컴퍼니」(박문희,39)가 발표한다.
이어서 넥스트로컬 활동을 하며 지역과 협력하여 사업을 추진한 창업팀들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나주「모노무브」(정다솜,29)는 나주시 천연염색문화재단과 협업 통해 천연 염색 쪽을 활용한 ‘호호히 나주 인디고 샴푸바’ 개발 관련, 의성「상상구르메」(이상열,37)는 마늘껍질에서 영양분을 추출하여 기능성 쌈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영양제를 개발 관련 잊지못할 사업추진 에피소드와 생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하게 된 넥스트로컬의 일반창업과의 차이점을 전달한다.
평창「푼타컴퍼니」(장진호,38)는 리뷰에 의존하지 않고 소비자가 온라인을 통해서도 먹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식품 정기구독 온라인 시식커머스 플랫폼 ‘온식’ 개발관련, 평창「하다컴퍼니」(차미연,39)은 도시아이들이 평창 숲을 간접경험 할 수 있는 ‘하다박스 : 자연과 친해지는 놀이키트’를 개발, 이와 관련하여 넥스트로컬 사업을 통해 지역의 촘촘한 연결망으로 깊숙이 들어가게 돼 지역을 이해하고 변화된 부분에 대해 이야기한다.
성과공유회에서는 과정을 수료한 46개팀 청년 창업가에게 서울시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고, 후속지원으로 25개팀에 최대 5000만 원 등 총 6억 1000만 원의 창업자금이 지원된다.
한편, 성과공유회에 앞서, 넥스트로컬 2기 창업팀의 지속적인 성장과 스케일업(scale-up)을 지원하기 위해 4월 21일 오후 1시부터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비공개 행사로 벤처캐피탈(VC) 및 투자기관이 참여하는 투자대회를 운영한다.
투자대회는 창업단계에 따라 예비 창업자, 기 창업자 트랙을 구분해 투자자 관점에서 성장가능성을 평가하고, 모의투자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현재, 서울시는 ‘서울 청년(만 19~39세)’이 전국 11개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창업을 하면 사업비를 지원하는 ‘넥스트로컬’ 3기를 4월 25까지모집 중이다.
「넥스트로컬」에 참여를 원하는 서울청년 참여자는 4월25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넥스트로컬(NEXT LOCAL)”을 검색하거나,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2기 활동을 통해 서울청년이 지역에 활력을 더하고 지역의 먹거리를 함께 찾아가는 의미있는 성과를 얻었다”며, “서울 청년 창업가가 지역에서 사업의 기회를 찾고, 지역도 넥스트로컬 창업기업(팀)에서 성장의 기회를 찾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