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화재 전년 대비 6% 감소, 산불피해 대폭 줄어

임대형화재로 사망자는 55.4% 증가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6-18 09: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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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지난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추진한‘봄철 소방안전대책’ 결과를 분석해 19일 발표했다.

올해 3~5월에 발생한 봄철화재는 총 1만120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868건보다 6%가 감소했고, 인명피해는 637명(사망 130・부상 497)으로 지난해의 인명피해 675명(사망 129・부상 508)보다 38명(6%)이 감소했다.


화재유형별로는 건물화재는 6389건으로 지난해보다 503건(7.3%)이 줄었으나, 건물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501명(사망 111명・부상 390명)으로 지난해보다 22명이 늘었고, 특히 이천 냉동창고 화재 등으로 인해 사망자는 50명(82%)이 증가했다.

 

임야(산불・들불)화재는 923건으로 지난해보다 305건(25%) 줄었고, 인명피해도 35명(사망 5・부상 30)으로 지난해에 비해 48명(사망 7・부상 41)이 감소했다.

 

특히 임야화재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201억 원으로 지난 해 고성산불과 같은 대형 산불이 감소해 전년도 1468억 원보다 1267억(86.3%)이 감소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59%(6610건)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18%(2,046건), 기계적 요인 8%(936건) 순이었다.

 

장소별로는 공장, 창고시설 등 비주거 시설이 33%(3752건)로 가장 많았고, 쓰레기 24%(2692건), 주거 24%(2637건), 차량 10%(1165건), 임야 8%(923건) 순으로 발생했다.

 

월별로는 4월이 38%(4301건)로 가장 많았고 3월(4001건), 5월(2901건) 순으로 나타났다.

최병일 소방정책국장은 “올봄에 화재가 감소했음에도 사망자가 증가한 것은 대형화재 방지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제도개선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화재의 60% 정도가 부주의로 발생하는 만큼 화재예방의식을 높이고 화재가 났을 때 행동요령을 익혀두는 등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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