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와 담배의 관계

<탈모 100문 100답> <86>환경미디어의 모발 환경 시리즈
온라인팀 | eco@ecomedia.co.kr | 입력 2016-06-27 09:58:29
  • 글자크기
  • -
  • +
  • 인쇄

모발도 환경이다
'환경미디어의 모발 환경 시리즈'-탈모 100문 100답​


모발은 외모를 결정짓는 최고의 환경 요인이다. 머리카락 유무에 따라 인상이 확 달라진다. 자연친화 환경을 추구하는 환경미디어는 인간의 얼굴에서 가장 원초적인 환경 요소인 모발에 대한 시리즈를 한다. 성장인자와 항산화제 도입으로 탈모치료에서 한 획을 긋고 있는 홍성재 박사의 도움말로 탈모에 관한 궁금증 100가지를 풀이한다.

 

<사례>
30세 남성입니다. 담배를 10년째 즐기고 있습니다. 흡연은 탈모를 유발한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담배와 탈모는 어떤 연관이 있나요.


<홍성재 박사 의견>
먼저, 의견을 말씀드립니다. 담배는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흡연이 직접 탈모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모발의 생존환경을 악화시킵니다. 탈모는 담배에 의한 1차 피해가 아닌 2차 피해입니다. 그렇기에 담배를 피운다고 해서 탈모가 곧바로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금연을 한다고 해서 모발이 바로 회복되지는 않습니다.


담배에는 니코틴, 노르니코틴, 일산화탄소, 질소, 단백질, 에테르 추출물 등 4700여 가지 성분이 있습니다. 담배의 주된 해독은 연소 시 만들어지는 질소화합물과 탄화수소물에 있습니다. 여기에는 일산화탄소와 시안(CN)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포함돼 있습니다. 흡연의 모발건강 위협 요소는 크게 다섯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두피의 혈액순환을 악화시킵니다. 두피에 혈액순환이 잘 되어야 모발이 건강합니다. 담배의 니코틴은 모세혈관의 혈류를 방해하고, 말초혈관을 수축시킵니다. 혈중 니코틴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순환 지장으로 두피에 영양공급이 억제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로 인해 모유두 세포 등의 기능이 저하되면 양모 기능이 낮아져 탈모로 이어지게 됩니다. 담배 1개비 당 0.1~2.0mg의 니코틴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사람에게 60mg 니코틴을 투여하면 치명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둘째, 두피의 산소공급을 악화시킵니다. 담배가 연소할 때 일산화탄소가 생성됩니다. 대략 담배연기 한 모금 500cc에 약 800ppm의 일산화탄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혈액의 헤모글로빈은 각 조직에 산소를 공급합니다. 그런데 일산화탄소가 혈액에 들어오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헤모글로빈이 산소가 아닌 일산화탄소와 결합니다. 일산화탄소의 헤모글로빈 흡착 친화력이 산소에 비해 230배나 강력한 결과입니다. 또 한 번 결합하면 쉽게 해리되지도 않습니다. 혈중의 낮은 산소 농도는 심장기능도 약화시킵니다. 이 결과 각 조직으로의 산소 운반하는 기능이 둔화됩니다. 모발 세포에도 산소 공급이 넉넉지 않아 탈모 요인이 됩니다.

 

 


셋째, 두피 노화 촉진입니다. 니코틴 등 여러 성분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노화를 촉진합니다. 위에 설명한 혈액순환, 영양공급 지장도 피부의 탄력도를 낮추게 합니다. 담배는 피부에 주름을 잡히게 하고, 탄력도 잃게 하는 요인입니다. 또 담배의 독소는 간에서 해독됩니다. 지속적인 흡연으로 간 기능이 떨어지면 해독작용 및 영양소 대사활동 저하가 와 모발 영양공급도 차질이 빚어집니다. 이로 인해 두피도 생기를 잃게 됩니다.


넷째, 탈모 호르몬을 증가시킵니다. 탈모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1차 시발점입니다. 테스토스테론이 환원요소인 5알파-리덕타아제를 만나 DHT로 전환돼 탈모를 유발합니다. DHT는 탈모에 직접 작용합니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의하면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DHT 13%가 증가하였습니다.


다섯째, 모발 영양 비타민 파괴입니다. 두피의 혈액순환과 모낭의 항산화작용을 촉진하는 유용한 물질이 비타민C입니다. 흡연을 하면 담배 1개비 당 25mg의 비타민C를 파괴시킵니다. 담배 3개비를 피우면 사람의 1일 비타민C 권장량인 70mg을 다 사라지게 합니다. 흡연은 모발 생성에 관여하는 비타민B와 비타민E도 파괴시킵니다.


결론입니다. 담배는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장에서 가장 먼 곳에 위치한 까닭에 영양소 공급이 느리게 전달됩니다. 산소공급, 영양소 공급에 지장이 생기면 곧바로 모발에 악영향이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발 건강 차원에서는 금연이 정답입니다. <홍성재 웅선의원장>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