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소방청은 현직 소방관이 美 국가소방협회 코드(NFPA Code)에 기반한 특수재난 현장대응을 담은 ‘특수재난 초동대응 매뉴얼(원제 : Hazardous Materials for First Responders)’을 번역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미국 국제소방훈련협회(IFSTA)가 소방관의 특수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제작한 영문판 매뉴얼을 원본으로 하고 있으며 분량은 총 947쪽으로 이루어졌다.
주요 내용은 화학·생물학·방사성·폭발성 물질 및 대량살상무기 등 특수재난의 사고 사례와 실무중심의 대응방법을 포함하고 있다.
모든 육상재난 현장에 초동대응하는 소방관은 위험성이 높은 화학물질이 있는 사고현장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아서 경험만으로는 습득하기 어려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소방청은 이번 번역서를 통해 단기간에 습득하기 힘든 특수재난 분야의 전문성을 획득하는데 좋은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책을 번역한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김흥환 소방위는 육군사관학교을 졸업하고 육군 화생방 병과를 거쳐 전역한 후 2015년 소방관이 된 지금까지 약 15년 넘게 화학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워 왔다.
김 소방위는 중앙119구조본부에 근무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위험물질에 대응하기 위한 교재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껴 4년전에 번역에 착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흥환 소방위는 번역부터 출판까지 4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용기를 주고 자문을 해준 각계의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필요한 자료를 번역해서 동료들과 함께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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