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덮은 온갖 오염물질, 살만한 곳으로 회복시키는 것은
우리의 의무다. 그것은 우리에게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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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산화질소 수치판 |
#1. 우리나라는 지형적으로 중국과 가까우며, 중국의 기후오염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면 중국의 스모 그현상이나 황사현상 등에 쉽게 노출돼 있다.
또한 대기(기후)에 따라 나머지 분야인 물이나 여러 분야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시급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김기훈 중소기업중앙회 인력개발부 부장)
#2. 미세먼지 특히 디젤차 보급이 40%가 넘어서 입자상물질여과장치(DPF)가 장착되어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입 자가 많고 질소산화물에 의한 2차 생성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독자, 아이디 푸른하늘)
#3. 기후측면에서는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온도 상승은 가뭄, 홍수, 폭염, 한파 및 폭설 등 이상기온·기후를 보이고 있어 인류에게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고 현재적이다. 또한 최근 중국발 미세먼지 공습은 우리나라가 매우 큰 위협이 되고 있다. (독자 이병준, 아이디 nrcs)
지난해‘ 환경안전’에 대한 설문조사 당시 독자들이 제시한 대기(기후)문제에 대한 의견들이다. 전문가는 물론 독자 들은 우리가 사는 환경 속에서 당면하고 가장 시급한 과제로 대기문제 해결을 꼽았다. <환경미디어 2016년 1월호 참조>
무분별한 산업개발과 화석연료의 과다 사용은 부메랑이 되어 우리의 환경을 위협하고 있다.
이제 더 늦기 전에 맑은 공기, 맑고 신선한 물, 쾌적한 자연으로 회복시키는 것은 우리들의 당연한 의무로 돌아오고 있다. 그 이유는 현재 대기의 오염, 지구 온난화, 생활환경의 악화 등이 매우 심각할 뿐만 아니라 이 모든 것이 우리에 게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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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뇨 현상은 기후 온난화와 함께 홍수, 가뭄, 폭설 등을 가져 온다. <사진출처=위키피디아> |
‘슈퍼 엘니뇨’와 ‘엘사’
슈퍼 엘니뇨로 인해 한반도가 지난달 16일까지는 이상고온을 보이면서 따뜻한 겨울나기가 되는 듯 했다.
이상 고온으로 때 아닌 개나리·진달래가 피는가 하면, 얼음과 눈이 녹으면서 겨울축제가 취소되고 스키장 개장이 늦춰지기도 했다.
그러다가 눈의 여왕 ‘엘사(영화 겨울왕국 주인공)’가 마법이라도 부리듯이 1월 중순 들어 슈퍼 엘니뇨가 주춤했다. 그 사이 북극의 찬 공기를 가둬 벨트 역할을 하는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북극 한파가 한반도로 불어 닥쳤다.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30℃까지 급강하해 한강이 얼어붙고, 호남과 서해안 지역에는 50㎝ 이상의 폭설이 내려 피해가 속출했다.
제주도에는 갑작스런 눈 폭탄으로 관광객 등 6만여 명이 60시간 이상 고립되기도 했다.
우리뿐만 아니라 지구촌 곳곳서 이상 한파와 강풍, 그리고 폭설 등으로 몸살을 앓았다. 자연재해 대비능력이 가장 잘 돼 있다는 미국도 동부지역이 10여일의 자연심술에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다.
인간이 이상 자연현상 앞에는 그저 약한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고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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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으로 말라 비틀어진 땅<사진출처= 구글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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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뇨의 현상으로 거세계 몰아치는 파도 <사진출처= 구글 이미지> |
주변 변화로 홍수-가뭄 초래
엘니뇨는 남미 대륙 서쪽 지역에 북쪽으로부터 난류인 적도 해류가 강하게 밀고 들어와 해수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엘니뇨는 스페인어로 ‘예수’라는 뜻으로 엘니뇨가 크리스마스 전후로 발생하고, 평소에 못 보던 난류성 물고기들이 많이 잡혀 ‘Oh My god’이라는 어부들의 말에서 생겨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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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뇨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수온은 기후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엘니뇨 현상 동안에는 따뜻해진 표층수가 연안풍에 의한 용승류를 억제하기 때문에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한 표층수는 영양이 부족해져 연안 생태계가 평소처럼 풍부한 어족 자원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어획량이 감소하게 되고, 적도 반류에 의해 하강해야 할 부근의 공기가 상승함으로써 이 지역에 강우량이 몇 배로 늘어나 홍수가 발생하게 된다.
그러면 토양을 침식시켜서 운송과 농업에 큰 어려움을 주고, 반대로 호주와 같은 태평양 서쪽 지역은 가뭄이 발생한다. 엘니뇨는 보통 1~3개월 정도면 끝나지만 1년 이상 지속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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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의 현대제철에서 피어오르는 연기. |
‘열 받은 바다’ 시한폭탄
지난해 파리기후협약 합의로 우리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줄여야 하는 과제에 직면한 상황이다.
급격한 산업화 진행과 화석연료를 지나치게 사용한 대가로 인위적인 열이 발생, 바다가 최근 18년에 130년 동안의 열에너지를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 영향으로 지구 표면의 온도 상승이 다소 늦춰졌지만, 잔뜩 열을 받은 바다는 시한폭탄처럼 지구를 위협하고 있다고 과학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지구의 바다와 땅, 그리고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어 위험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AP·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로런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피터 글레클러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학술지 네이처 기후변화에 수록한 논문에서 “바다가 지난 1865년 이후 흡수한 열에너지의 절반은 최근 18년간 흡수된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지구에 발생한 열의 90% 이상을 바다가 흡수한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었으나, 이번에 연구진은 영국의 해양 탐사선 챌린저호의 자료 등을 통해 150년 전까지 관측 시간을 늘렸다.
해수-대기 순환 교란 우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1865~1997년까지 130여 년간 바다가 총 150제타줄(ZJ)가량의 열에너지를 흡수한 결과를 얻었는데, 1997년 이후 최근까지 18년간 흡수한 열도 150제타줄이었다는 것이다.
지난 1945년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것과 같은 규모의 원자폭탄이 1년간 1초에 한 번씩 계속 폭발하면 발생하는 열에너지가 2제타줄 정도인데, 이 원폭이 75년 연속 매초 폭발해서 생기는 에너지만큼을 바다가 지난 18년간 흡수한 셈이다.
그러나 흡수되는 에너지의 막대한 양보다, 열에너지의 급격한 증가 속도가 더 우려스럽다고 연구진은 말한다.
연구를 담당했던 한 과학자는 “특히 2000년 이후 증가 속도가 매우 빨라졌다”며 “지구의 기후 체계 안에 갇힌 에너지의 전체적인 양이 급증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수면이 흡수하는 에너지가 적어지면 공기 중이나 지표면에 머무는 열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또 바다가 흡수할 수 있는 열에도 한계가 있어 언제 위협 요인으로 돌변할 지도 모른다.
존 셰퍼드 사우스햄턴대 연구원은 “만약 바다에 열이 지나치게 많이 남아있으면 해수와 대기 순환을 교란할 수 있어 기후 패턴에 큰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며 특히 바다가 열을 대기에 방출하기라도 하면 지구 온난화 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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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 연기를 뱉으며 달리는 버스들. |
현재 도심의 하늘은 물론 한반도의 대기가 각종 오염물질로 범벅이 돼 있어 우리의 환경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이산화탄소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가스로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가 공업화 이전의 2배가 되면 지구의 평균 기온은 1.5~4.5℃ 상승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치상으로 보면 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공룡의 멸종을 불러온 빙하 시대에도 오늘날의 평균 기온에 비해 고작 5℃ 낮았을 뿐이다.
대기 중에 방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이미 20세기 초부터 경고돼 왔으나, 현재 지구 온난화 속도는 점점 더 빨라져만 갈 뿐이다.
주목받고 있는 또 다른 대기 오염 물질로는 메탄과 질소화합물이 있다. 화력발전소, 자동차, 공장 등에서 다량으로 배출되는 질소화합물(NOx)은 강한 햇빛에 닿으면 다른 화합물질과 반응해 오존을 발생시킨다.
오존은 많은 도시에서 발생하고 있는 광화학 스모그의 주성분이며, 이 오염 물질은 대도시에서 주변지역으로 이동하면서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다.
여기에 중국 발 초미세먼지와 황사 등이 사계절 날아오면서 우리를 항상 긴장시키고 있다.
대기오염 문제를 일으키는 요소와 대책은 무엇인지, 7월호부터 진행될 ‘이제는 시간과의 싸움이다’라는 2부 시리즈를 통해 전문가, 환경부 등 정부기관을 통해 알아볼 예정이다.
[환경미디어 박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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