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해외식물자원 정보집 발간

동남아시아 원주민이 전식통적으로 활용한 유용생물소재 자료집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6-02-29 10: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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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현지 원주민이 말라리아 치료제 등으로 활용한 식물자원 196종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집이 나왔다. 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상배)은 라오스와 캄보디아의 유용생물소재 196종에 대한 효능분석 등의 정보를 수록한 ‘해외 유용생물소재Ⅰ’을 발간했다.

 


이 자료집은 국립생물자원관이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간 라오스와 캄보디아에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확보하여 효능분석을 완료한 유용생물소재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식물의 형태정보, 채집지, 세계 분포현황, 현지 활용 사례인 전통지식, 각 종의 특허출원, 논문발간 정보, 확증표본 사진을 함께 수록하여 바이오산업계와 학계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현지 원주민이 오랜 기간 활용해온 전통지식을 조사하여 산업화 가능성이 높은 생물소재를 소개한 점이 눈에 띈다. 캄보디아와 라오스에서 말라리아 치료제, 피부병 치료제, 뱀에 물렸을 때 사용했던 식물 등이 다수 포함되었다.


캄보디아 원주민들이 말라리아 치료제로 사용하던 새모래덩굴과 식물인 코시니움 페네스트라툼(Coscinium fenestratum)과 아이들 기침약으로 쓰던 피나무과 식물인 마이크로코스 토멘토사(Microcos tomentosa)도 수록됐다. 


이번 자료집에 수록된 유용생물소재는 항산화, 항알레르기, 독성 시험 등 효능을 검증받은 뒤에 자원관 내의 초저온 냉동고에 보관되고 있다.


또한, 기존 연구자료와 특허출원 여부도 수록하여 국내 바이오산업계가 산업화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 자료집과 확보된 유용생물소재가 국내 식품의약, 향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자료집은 국내 주요 바이오산업 기업과 연구소, 대학교, 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베트남, 몽고에서 전통적으로 활용한 식물을 확보하여 ‘해외 유용생물소재Ⅱ’를 준비 중이며, 2017년 초에 발간할 예정이다.


김상배 국립생물자원관장은 “해외 유용생물소재 시리즈 발간을 통해 지속적으로 국내 바이오산업계에 필요한 우수한 생물소재를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생물자원 산학연협의체 참여기업인 동아쏘시오 그룹의 강신호 회장은 “자원관의 유용생물소재 지원 사업은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초기 투자 시간과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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