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톱텍 나노필터 마스크 허가된 사실 없다

-신청하더라도 안전성·유효성 검토에 상당기간 소요
-2015년 허가는 나노필터가 아닌 MB필터 제품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3-19 11: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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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식약처는 어제 언론을 통해 기사화 된 업체 톱텍이 ‘오는 27일 식약처 검사를 통과하면 내달 6일부터 마스크를 본격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으나, 현재까지 허가를 신청하지 않았으며, 27일을 기점으로 관련 절차가 진행되는 것도 전혀 없다고 오늘 전했다.

 

해당 업체에서 나노 마스크에 대한 품목 허가를 신청하더라도 안전성·유효성 검토에 상당기간(법정 처리기한 70일)이 소요되며, 의약외품 보건용 마스크를 제조·판매하기 위해서는 제조업 신고와 함께 제품의 안전성·유효성 및 품질기준에 대한 심사를 거쳐 품목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식약처는 당부했다.

 
그러나 ‘톱텍’과 톱텍의 자회사 ‘레몬’은 의약외품 제조업 신고도 하지 않았으며, 나노필터를 이용한 마스크 또한 허가신청 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식약처가 2015년 허가한 제품은 톱텍의 자회사 제품으로 나노필터가 아닌 MB필터이며, 나노필터로 KF94 인증을 한 바 없다고도 했다. 그러나 업체에서 불법으로 ‘MB필터’에서 ‘나노필터’로 변경해 제조·판매했기에, 위법사항에 대해 관련 행정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국내에 유통 중인 마스크 중 나노필터를 이용해 허가된 제품은 없으며, 나노필터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마스크 필터로 허가받아 사용된 적이 없는 신물질로서,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철저하게 안전성을 검토하고 검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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