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용기만 가져오세요!'...이제 매장에서 세탁세제 리필 가능해져

환경부-환경산업기술원-㈜이마트-㈜슈가버블, ‘안전·환경 실속형 가치소비’ 시범사업 협약 체결
생활화학제품 안전기준 준수 확보방안 마련 및 플라스틱 용기 재사용 확대 기반 제공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9-24 12: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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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은 9월 25일 ㈜슈가버블 및 ㈜이마트와 함께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생활화학제품 안전·환경 실속형 가치소비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 소분 리필 판매기(Eco Refill Station) <제공=환경부>

이번 시범사업은 ㈜이마트 등이 세탁세제 등의 생활화학제품을 소량으로 나눠 다시 채워주는 판매사업(소분 리필 판매)의 추진을 위한 규제 개선 건의와 시범사업 제안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이 정착되면 안전과 환경을 모두 생각하는 가치소비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민관 협약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시범사업으로 현행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 관련 규정 중 표시사항, 용기 안전기준 및 어린이보호포장 기준 준수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에 대한 ‘소분 리필 판매기(Eco Refill Station)’ 시스템을 구현했다.

협약은 시범사업 기간(2020년 9월 25일~2021년 9월 24일) 동안 안전기준 준수 확보방안(가이드라인 등) 마련, 제품 안전성 준수 확인, 플라스틱 용기 재사용 확산 등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슈가버블은 규정을 준수하고 지속적 품질검사를 진행해 제품 안전성을 확보하고, ㈜이마트는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제도 및 자원절약을 통한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는데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시범사업 기간동안 사업운영 현황을 확인(월 1회이상)하고, 시범사업 운영지원 및 제도 개선 등을 위해 정책적・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기간 동안 소비자는 해당 제품의 빈용기(또는 빈 전용용기 구입)를 가지고 시범사업 매장을 방문해 구매하면 원래 가격대비 35∼39%의 할인된 가격에 세제를 채울(리필) 수 있다.

한편, 지난 4월 환경부와 이마트가 소비자 1만 1,7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제품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명 중 86명이 ‘소분 리필 판매기(Eco Refill Station)’를 이용하겠다고 응답한 바 있다.

하미나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이 생활화학제품 안전성을 더욱 견고히 하고, 용기 플라스틱 감량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시범사업의 성과를 통해 대상제품이 확대되고, 가치소비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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