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범 원장 건강칼럼] 반월상 연골판 파열, 증상에 따라 치료 방식이 달라지는 이유는?

이근진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2-03 13: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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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자신 있는 젊은 사람들은 신체에서 통증이 느껴져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무릎통증이 반복되어도 별다른 대처를 하지 않기도 한다. 그렇지만 지속되는 무릎통증은 무릎 구조물 손상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무릎 구조물 중 하나인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과 같은 기능을 한다. 또한 무릎 관절이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반월상 연골판 파열이 발생하면 무릎통증 및 압통이 나타나며 무릎 관절을 움직이는 것이 불편해진다.

반월상 연골판 파열은 직업 상 하체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나 격렬한 스포츠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발생률이 높다. 특히 무릎에 가해지는 직접적인 충격뿐만 아니라 다리가 비틀리거나 꺾어지는 부상 역시 반월상 연골판 파열의 원인이 된다. 또한 중,장년층이 넘어갈수록 퇴행성변화로 인해 반월상 연골판이 쉽게 파열될 수 있으니 무릎에 부담이 가는 동작이나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다.

반월상 연골판 파열 범위가 적고, 통증이 경미하다면 약물 복용 및 주사요법, 운동요법 등의 보존적 치료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만약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심한 통증이 있고, 파열 범위가 넓거나 향후 파열이 더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반월상 연골판 파열 수술은 찢어진 부위를 절제하거나 봉합하는 수술을 시행하며, 봉합술 및 절제술은 반월상 연골판이 파열된 위치나 모양,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파열된 연골판 조각이 무릎 관절 사이에 걸리거나 봉합을 해도 제대로 접합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파열 부위를 제거하는 절제술이 필요하다. 만약 남아있는 연골이 거의 없다면 반월상 연골판 이식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글 :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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