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치명적인 노인 교통사고···한의원 집중치료로 후유증 개선

김용두 기자 | kyd2347@naver.com | 입력 2020-12-01 13: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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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 보행 중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10~12월에 보행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노인 보행 사망자의 점유율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노인의 경우 작은 충격에도 큰 손상을 입을 수 있고, 회복이 더디기 때문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 한방카 네트워크  강동길동점 강동다나365한의원 유일선 원장, 한방카 네트워크 용인죽전점 바름한의원 최정균 원장

한방카네트워크 강동길동점 강동다나365한의원 유일선 원장은 “노인 환자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한 여러 증상을 기존에 가지고 있던 만성적 질환과 착각할 수 있다”며 “사고가 발생했다면 초기에 한의원 등 의료기관을 찾아 자신의 몸 상태를 살피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우리 몸은 여러 유형의 손상을 입는다. 그러나 사고 발생 직후 우리 몸은 진통효과가 있는 아드레날린을 일시적으로 분비해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한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증상이 심해져 통증 등의 증상이 만성화될 수 있으며, 신체 손상의 정도가 심해져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교통사고 후유증 중 대표적인 것이 경추부 염좌라고도 일컫는 ‘편타성 손상’이다. 갑작스러운 충돌로 인해 몸이 마치 채찍처럼 뒤로 젖혀졌다가 앞으로 튕겨나가면서 척추와 경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상하게 된다.

이 외에도 △ 목·허리·어깨·무릎 등 경척추부 및 관절통증, △두통 및 현기증, △ 턱 관절 장애, △ 기억력감퇴 및 우울증, △ 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교통사고후유증은 한 가지 증상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기도 하고, 시간차를 두고 여러 증상이 동시 다발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교통사고 후유증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한방카네트워크 용인죽전점 바름한의원 최정균 원장은 “사고 발생 초기에 손상 유형과 체질에 맞춘 처방을 받으면 현재 통증을 개선하고 향후 발생할 교통사고후유증도 예방할 수 있다”며 “가능한 초기에 한의원 등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후유증의 원인으로 ‘어혈’을 꼽는다. 일명 ‘죽은 피’인 어혈은 사고 충격으로 미세혈관이 손상되면서 발생한 혈액이 배출되지 못하고 몸 속에서 덩어리진 현상을 말한다. 어혈은 각종 염증 반응을 유발할 뿐 아니라 기혈순환을 저해해 가슴, 심장, 뇌에서도 후유증을 일으킬 수 있다.

문제는 엑스레이나 MRI 등 검사로도 발견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이에 한의원에서는 개인 체질별 맞춤 방법을 처방하여 어혈을 풀어준다. 오래된 혈성 노폐물인 어혈을 해소하고 양질의 혈액생성을 도와주는 한약을 처방하고, 정제된 약침을 활용해 뭉친 근육을 이완시킨다. 기혈순환 개선을 돕는 침과 한방물리요법인 뜸 등도 병행 적용된다.

아울러 경추나 척추에 발생한 틀어짐이 추후 다른 질환으로 번지지 않도록 추나요법을 활용하고 있다. 추나요법은 형태가 어긋난 골격을 바로잡고 비정상적인 압박을 해소한다. 한의사가 직접 손으로 골격과 근육을 밀고 당기며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틀어진 골격을 바로 잡기 때문에 숙련도가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유일선·최정균 원장은 “관절이나 인대가 약해져 있는 경우 추나치료가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며 “교통사고후유증 관련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건강상태를 명확히 아는 것”이라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노인 교통사고환자일수록 상태를 꼼꼼히 모니터링하여 1:1 증상별 집중 치료와 더욱 세심한 진료가 이뤄져야 한다. 치료를 시작하기 앞서 자신이 내원하려는 한의원이 환자의 상태와 개인특이사항을 그대로 반영한 처치를 진행하는지, 집중치료가 가능한 입원실을 갖추고 있는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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