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겨울은 그 증상이 가져다주는 스트레스가 심해지는 시기다. 짦아진 일조량과 늘어나는 실내생활로 인해 잠에 드는 시각이 앞당겨 지게 되면 그 만큼 잠에 들지 못해 고통 받는 시간이 늘어나기도 하고, 계절의 변화와 함께 찾아오는 신체 리듬의 변화 역시,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불면증은 그 자체가 하나의 질환적 성격을 띠기도 하고 또는, 어떠한 원인이나 질환 등으로 인해 파생되어 나타나는 증세로 볼 수도 있다. 수면 장애에 관련한 대표적 질환인 불면증은 잠에 드는 것이 어려운 입면장애나 잠드는 것은 어렵지는 않지만 중간에 자주 깨는 수면유지장애, 일찍 깨어나는 조기각성 등으로 그 양상이 나뉜다.
그러나 우리는 보다 특정한 원인 혹은 질환이 가져오는 증세라는 관점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는 뇌신경적, 심리적 문제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현대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우울증은 이 같은 불면증을 악화시키거나 혹은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충분한 수면을 통한 신체 및 심리적인 휴식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 동반하는 우울감이 높아지게 되고 높아진 우울감은 다시 수면장애를 불러오는 악순환이 이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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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한의원 청주 백라원, 변형남 원장 |
우울증을 겪는 환자들에게는 불면증이 하나의 증세로 나타나고 불면증을 겪는 환자들에게는 우울증이 하나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처럼 기민하게 연결되어 있는 두 문제는 치료에 있어서도 그 결을 함께 한다. 불면증을 개선하기 위한 치료를 진행함에 있어 우울증에 문제 역시 함께 살펴야하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아울러 불안장애, 공황장애, 강박증 등의 신경정신과 질환과의 동반 여부도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해당 질환은 신경학적 요인과 심리사회적 요인을 주된 원인으로 꼽는데, 두뇌 기관들 간의 상호작용의 문제가 생길 경우나 신경전달물질 시스템의 이상 등 신체 내 구조적 이상으로 발생하기도 하고 사회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나 올바른 수면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 구성에 문제 혹은 잦은 스마트폰 사용이나 카페인 섭취 등의 현대사회의 특성에 의해 유발 및 악화되기도 한다.
치료 역시 이 두 영역을 함께 고려한 치료가 필요하다. 한의원의 경우 문제의 개선을 위해 수면습관과 수면주기 파악 등의 불면증 증상에 대한 진단과 체질파악, 동반되는 정신과 증상 등을 토대로 신경 기능의 정상화와 심신의 안정을 추구한다. 이어 두뇌 안의 각성의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신경학적 기능의 문제 여부를 파악하고 이를 조절할 수 있는 한약 처방과 침치료 등을 병행한다.
불면증과 우울증은 의료진의 치료뿐만 아니라 생활에 대해서도 점검해봐야 할 것이다. 환자 본인의 환경적 변화와 심리적 안정을 위한 노력 역시, 필요하다. 늦은 밤 컴퓨터나 TV,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으로 뇌의 각성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막는 것은 물론, 잦은 카페인 섭취나 소음 등 취침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요소들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개선을 위한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휴한의원 청주 백라원, 변형남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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