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호(지령 332호) SPECIAL
실내공기 질에 삶의 질 바뀐다 ②I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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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적인 다중이용시설 중 하나인 지하철 역사 |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에 따르면, 대기오염에 의해 사망하는 사람의 수가 연간 최대 600만 명에 이르고 실내공기오염에 의해 사망하는 사람이 280만 명이라고 한다. 실내공기가 오염되면 자연적으로 희석될 확률이 실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훨씬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환경청(EPA) 역시 실내공기 오염의 심각성과 인체위해성에 대한 사람들의 무관심을 경고하면서 가장 시급히 처리해야 할 환경문제 중 하나라고 발표했다.
IAQ 관리대상 오염물질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 관리법에서 관리대상으로 지목한 오염물질은 총 10가지로, 이 중에서 5개 항목이 유지기준 관리대상(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폼알데히드, 일산화탄소, 총부유세균)이고 나머지 5개는 권고기준 관리대상(이산화질소, 라돈, 휘발성유기화합물, 석면, 오존)이다.
PM10 (미세먼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오염물질. 미세먼지는 지름 10㎛ 이하의 가늘고 작은 입자이고, 초미세먼지(PM2.5)는 2.5㎛ 이하의 입자이다. 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보다 가늘고 작아서 폐포 깊숙이 침투할 수 있고, 기관지염·폐기종·폐암 등 각종 호흡기 질병을 일으킨다.
CO2 (이산화탄소)
상온에서는 기체상태로 무색무취이다. 온실가스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에서만 세계의 약 4분의 1을 배출한다는 통계자료가 있고,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면 두통·졸음·답답함·집중력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HCHO (폼알데히드)
자극성이 강한 냄새를 띤 기체상의 화학물질, 탄소가 포함된 물질이 불완전 연소할 때 쉽게 만들어진다. 산불이나 담배 연기 또는 자동차 매연에서 발견되는데, 새집증후군의 원인 물질 중 하나로 익숙하다. 아토피성 피부염의 원인 물질 중 하나이기도 하다.
CO (일산화탄소)
무색무취이면서 매우 유해한 기체로, 체내에 들어오면 신경 계통을 침범하거나 빈혈증을 일으킨다. 공기 중에 0.5%가 있으면 5~10분 안에 죽을 수도 있다. 석탄·석유·가솔린 등 탄소를 포함한 연료가 불완전 연소할 때 발생한다.
총부유세균
대장균·일반세균·진균(곰팡이·효모) 등의 세균이 실내공기 중에 부유하다가 먼지나 수증기 등에 부착해 생존하며, 알레르기질환, 호흡기질환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들의 개체수가 높을수록 포도상구균·연쇄상구균·탄저균 등 병원성 세균의 존재가능성 또한 높다.
NO2 (이산화질소)
자극성 냄새를 띤 적갈색의 유독성 기체. 연소돼 공기 중 배출된 일산화질소가 산화하여 만들어지는 대기오염물질의 하나. 고농도의 이산화질소는 폐수종·폐렴·폐출혈 등 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Rn (라돈)
자연방사능 중에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강하다. 알파선·베타선을 내면서 폴로늄·비스마스·납 등으로 서서히 붕괴를 계속해 나가고, 호흡을 통해 폐에 흡착되어 체내 피폭을 불러 온다.
VOC (휘발성유기화합물)
공기 중으로 휘발되어 지독한 냄새를 내뿜는 화학물질. 주로 페인트나 접착제 같은 건축 재료, 자동차 배기가스에 포함돼 있다. 피부에 닿거나 호흡기로 들이마실 경우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아주 해로운 물질이다.
석면
불에 타지 않고, 열과 소리를 막아주기 때문에 건물의 단열재와 전기코드, 자동차 브레이크 등 많이 사용해 왔다. 하지만 가루가 사람의 폐에 달라붙어 암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국내에서도 2009년부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O3 (오존)
산소분자 3개가 결합한 것으로, 대기권 높은 곳에 있을 때는 자외선도 막아주는 좋은 역할을 한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 숨 쉬는 층에 있을 때에는 건강에 매우 해롭게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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