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광양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11월 27일 ‘광양항 특정해역 암초제거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광양항 특정해역은 여천, 광양, 율촌, 하동지역의 유일한 진입항로로, 10만 톤급 이상의 초대형 선박이나 석유‧화학제품 등 위험화물 운반선이 자주 통항하는 해역이다. 그러나, 해역 우측에 선박의 안전을 위협하는 간출암이 있어, 해수부는 1988년 「해사안전법」에 따라 이 해역을 교통안전특별지역으로 지정하고 관리해 왔다.
이후 해수부는 2015년에 ‘선박통항로 안전성 평가’를 실시해 이 간출암이 해양사고를 유발할 위험성이 높은 것을 확인하고 제거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2016년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으로 선정됐고, 이후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와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19년 대안입찰 방식으로 사업이 발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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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항 특정항로 제거 세부 위치도 <제공=해양수산부> |
이 사업은 항로상에 있는 암초를 제거해 22.5m의 항로 수심을 확보하고 항로폭을 확장(420m→600m)하는 사업으로, 2024년 2월까지 90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특히 이 사업은 저소음·저진동의 최신 OD발파공법과 에어월(Air Wall) 등 첨단공법을 도입해 주변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공사기간도 당초 계획보다 8개월 단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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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항 특정항로 간출암 현장 <제공=해양수산부> |
이상호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이번 공사가 광양항의 유일한 진입항로에서 선박 통행 제한 없이 진행되는 만큼, 공사용 등부표를 설치해서 안내하고 항공드론을 투입해 공사현장을 모니터링하는 등 공사로 인한 선박 통항 안전 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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