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야생동물 개체수 68% 감소해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9-13 16: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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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포유류, 조류, 양서류, 파충류, 어류의 전세계 개체수는 반세기도 안되어 평균 2/3의 감소가 있었다. WWF(세계야생동물기금)의 리빙 플래닛 보고서 2020에 따르면 환경파괴의 결과 COVID-19와 같은 질병과 인류 생존에도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는 1970년부터 2016년 사이 지구 척추동물종의 평균 개체수가 68% 감소하게 된 배경과 토지이용 변화, 야생동물 밀렵 및 거래 등 전 세계적인 펜데믹에 대한 지구의 취약성을 높일 것으로 보이는 요소들이 있다고 알렸다. 

 

그에 따르면 바다와 강에 서식하는 물고기에서부터 농업생산에 중대한 역할을 하는 벌에 이르기까지 야생동물의 감소는 수십억 명의 사람들의 영양, 식량안보, 생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리빙 플래닛 리포트 2020은 전세계 125명 이상의 전문가들의 기여로 LPI(리빙 플래닛 인덱스)를 통해 지구상 야생동물의 분포를 추적함으로써 자연계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이는 LPI에서 관찰된 토지의 종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주된 원인으로 인간이 어떻게 식량을 생산하느냐에 따라 추진되는 산림벌채를 포함해 서식지 감소와 퇴화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1970년에서 2016년 사이 4,000종 이상의 척추동물의 거의 21,000 개체수를 추적한 결과 담수 서식지에서 발견되는 야생동물 개체수가 84% 감소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1970년 이후 매년 4%에 해당하는 수치로 극명한 평균 개체수 감소를 보여준다. 

 

중국의 예를 들면 1982~2015년 사이 양쯔강의 수로 댐으로 인해 철갑상어의 산란 개체수가 97%나 감소했다. 

 

논문에 근거하여, 생물다양성의 급격한 하락은 WWF와 40개 이상의 NGO와 학술기관이 공동저술하고 최근 네이처 등에 발표된 통합전략과 선구적인 모델링을 통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다. 

 

모델링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인간의 자연서식지 파괴로 인한 자연 상실을 안정시키고 되돌리는 일은 보다 대담하고 야심찬 보존 노력이 수용되어야 하며 식량생산과 소비 방식에 대한 혁신적인 변화가 이루어져야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필요한 변화에는 식품 생산과 무역을 보다 효율적이고 생태학적으로 지속 가능하게 만들고, 쓰레기를 줄이고, 더 건강하고 환경 친화적인 식단을 선호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이 연구는 이 조치들을 고립시키기 보다는 함께 시행하는 것이 세계가 야생동물 서식지에 대한 압력을 빠르게 완화하도록 할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올해는 산불, 사이클론, 메뚜기, 전염병, COVID-19 등 전 세계적인 재앙이 발생함에 따라 자연과의 관계를 재고하고 재설정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도시화, 토지 훼손, 오염, 토지 이용 변화 등의 요인으로 산림, 자연 습지, 해양 생물다양성이 감소하고 있는 인도처럼 보다 과감한 보존 노력이 그 추세를 반전시키는 데 핵심이다. 따라서 관계자들은 정부, 기업, 지역사회, 학교, 언론,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통합적 접근만이 자연의 균형 회복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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