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꺼진 '제10회 자원순환의 날', 탄식만 남아

박천규 환경부 차관 인사말 허공에 묻혀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09-06 17: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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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을 넘어 순환경제로…제10회 자원순환의 날 행사

박천규 환경부 차관 인사말 허공에 묻혀, 퍼포먼스도 실패 

환경부는 9월 6일 서울 성동구 ‘서울 새활용플라자’에서 ‘제10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지난 9월 4일 ‘제1차 자원순환기본계획’ 수립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주제로 열렸다. 제조·유통업계, 재활용 업체, 환경단체 등 관계자와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하지만 이날 행사는 정부가 주관한 행사라기에는 너무 부족했다. 문제는 자원순환 활동에 공로가 큰 기업, 지자체 등에 대한 분야별 시상식이 끝난 후 박천규 환경부 차관이 인사말을 시작할 때 시작됐다.  

▲  마이크가 작동되지 않아 어쩔수 없이 인사말 하는 박천규 환경부 차관

음향의 문제로 마이크는 작동되지 않았고, 박 차관의 인사말은 넓은 허공에 산산이 흩어졌다. 그 누구도 듣지 못했으며, 객쩍은 참관객들만이 있었을 뿐이다.

 

그 후 자원순환을 의미하는 퍼포먼스에서도 썰렁함만 가득했다. 

 

이와 같은 행사관련 문제는 이번뿐만이 아니다. 지난 6월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환경의날 행사'도 주관단체의 오락가락하는 운영 때문에 산하기관 및 참여단체들에게 많은 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 준비된 퍼포먼스가 진행되지 않아 다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오죽하면 환경부 관계자조차 "도대체 어떻게 운영하기에 이러한 문제가 생겼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 번도 아니고 매번 행사 때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고개를 저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사업장 폐기물 감량’에서 씨제이제일제당 인천3공장이, ‘생활 및 음식물쓰레기 감량’에서 부산광역시 연제구가, ‘순환골재 우수활용’에서 강원도가 각 부문별로 대상을 받았다. 또한 올해 신설된 ‘1회용품 저감 및 포장재 개선’ 분야에서 스타벅스코리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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