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통증 유발하는 ‘교통사고 후유증’, 한방입원치료 통해 해결 가능

김용두 기자 | kyd2347@naver.com | 입력 2020-10-16 10: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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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철 날씨에 접어들고 있다. 특히 가을철에는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만큼 교통 사고발생 또한 증가하기 마련이다. 지난 2018년 교통안전공단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분석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 교통사고 가운데 9~11월 가을철에 교통사고 건이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근에는 이동 시 편리함을 제공하는 전동킥보드 사고 역시 교통사고와 다르지 않게 중경상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5일 이상 입원하는 경상 사고는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3주 이상 입원하는 중상 사고 또한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교통사고를 당했다면 먼저 X-Ray나 CT 등 정확한 검사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

▲평택도솔한방병원 남건욱 원장
그러나 검사상으로는 특별한 이상소견이 없어도 힘줄이나 뼈 사이 인대의 미세한 손상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교통사고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주로 교통사고 후유증은 짧게는 3~4일, 길게는 몇 주가 지나고 난 뒤에 나타난다. 이러한 교통사고 후유증의 특수성을 모두 고려한다면 사고 발생 직후 다양한 검사를 실시하고, 눈으로 잘 보이지 않는 미세한 통증까지도 케어가 가능한 한·양방 복합진료 및 ‘한방입원치료’가 큰 도움이 된다.

한방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 손상된 조직 회복에 필요한 물질 공급을 돕는 약침 치료, 사고의 충격으로 발생하는 어혈을 제거해 기력 회복을 돕는 한약 치료 등 다양한 치료를 진행한다. 또 물리적 충격으로 인한 연부조직에 저주파나 중주파를 적용해 조직의 효과적인 이완과 혈액순환을 높여 통증과 염증을 완화시키는 도움을 주는 물리치료와 손이나 도구를 이용해 틀어진 뼈와 관절의 위치를 바로잡고 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이완하는 추나요법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추나요법의 경우 사고의 충격이 가장 많이 전해지는 경추와 척추 회복에 가장 적합하며, 대체로 신체가 약한 어린이나 임산부, 노약자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추나보다 경근추나요법을 권장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경우 한의원 진료가 자동차보험 적용 대상이란 점도 유념할 필요가 있다. 단, 도수치료의 경우 기존에는 보험 적용이 가능했지만, 지난 12월부터 물리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받게 된 도수치료에만 보험이 적용되는 것으로 범위가 한정되었다. 특히 교통사고 환자의 골절 부위 도수치료는 보험 적용이 불가하며, 의사가 도수치료 시행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경우에만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보험 적용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도움말: 평택도솔한방병원 남건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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