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강분야 대기오염방지 실증사업 통해 두 마리 토끼 잡는다

15일, ‘한·중 공동 미세먼지 저감 환경기술 실증화 사업’ 합의문 체결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11-17 18: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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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윤성규)는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환경보호부(장관 저우성셴)와 ‘한·중 공동 미세먼지 저감 환경기술 실증화 사업’을 위한 한·중 공동 합의문을 체결했다.


이번 합의문은 지난 7월 3일 한·중 정상이 체결한 환경 양해각서에 따른 후속 조치로, 양국의 환경 장관은 한·중 철강분야 대기오염방지 실증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했기에 가능했다.


이번 실증협력사업은 중국내 가동 중이거나 건설 예정인 제철소(소결로)에 한국의 우수기술을 적용한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실증사업으로 한중 양국 정부가 공동으로 기획·투자하는 정책 협력사업으로 추진된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중국의 일반적인 철강기업 3곳이나 5곳에 대해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를 추진하게 되며 2015년 상반기에 착수하여 2016년 12월에 마무리된다.


양국 정부, 사업주관기관과 참여기업이 공동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한국과 중국이 공동으로 세미나 또는 교류회 개최, 상호 현장 방문시찰 등을 함으로써 양국 간 기술과 정보 교류를 병행하기로 했다.


실증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원칙과 방향이 합의됨에 따라 양국 정부는 사업주관기관과 참여기업으로 구성된 실무협의체를 통해 사업추진에 필요한 세부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은 환경오염 개선을 위해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간 약 435조 원을 환경개선에 투자하고 특히 2017년까지 대기오염 저감에 304조 원을 투입하는 등 환경 분야 기반 개선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자국 내 대기오염을 실제로 막는 설비를 설치하고 검증한 이후에야 기술의 도입 여부를 결정하는 등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요구하고 있어 중국 내에서 기술의 실증을 통한 실적 구축은 국내 우수 기술 수출을 위한 필수요소다.


이윤섭 환경부 환경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의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우리 환경기업의 중국 진출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던 현지 실적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제철소, 석탄 화력발전소 등 중국 대기분야 주요 오염방지 사업을 대상으로 향후 협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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