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노력이 오존의 남쪽 제트기류 되돌린다

손상된 기후 시스템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 열어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3-26 19: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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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오존층 파괴 화학물질에 대한 국제협력이 수십년 동안 인간이 초래한 교란 이후 남쪽 제트기류를 정상상태로 되돌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색상은 남극 대륙의 빙하에서 흐르는 얼음의 속도를 나타낸다.

빙하는 내륙에서 비교적 천천히(매년 1~2m) 이동하며 바다에 가까워지면서 

엄청난 속도를 낸다.(출처 :NASA)

각 외신에 따르면 과학자들이 각국 정부가 즉각적인 조치와 협조를 한다면 손상된 기후 시스템이 회복되는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쪽 제트기류는 특히 여름철 남반구에서 관찰되는 기후 패턴과 해양조류의 형태를 띤 강력한 바람이다. 2000년경까지는 평소 항로에서 남쪽에서 이동해 10년마다 1도의 위도 속도로 남극을 향해 이동했으며 남미, 동아프리카, 호주의 폭풍우 트랙과 강우에도 영향을 끼쳤다. 이전 연구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주로 냉장고, 에어로졸 및 기타 산업 공정에서 발견되는 클로로플루오로카본, 염화염소플루오로카본과 같은 인공 화학 화합물에 의해 오존층 고갈에 의해 유발된다는 것을 보여줬다. 

 

1987년 몬트리올 국제연합 의정서에 따라 단계적으로 이러한 물질이 금지되기 전까지 이 화학물질들은 오존층을 희석시켜 바람의 패턴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남극 대기권에 구멍을 넓혔다. 

 

이번 연구는 콜로다도 대학교 볼더의 연구진에 의해 네이처지에 실렸는데 몬트리올 의정서가 세기가 바뀐 이후 제트기류의 남하 이동을 일시 정지시켰으며 오존층 구멍이 닫히기 시작하면서 심지어 그것을 뒤집을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지난 9월 위성사진에 따르면 오존층 구멍의 연간 최고치는 1982년 이후 가장 작은 16.4m ㎢로 줄어들었다. 

 

이번 결과로 인해 파타고니아에는 강우량이 더욱 많아지고 발암성이 적은 자외선 광을 가져야 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오존층 파괴가 이전에 더욱 많은 강우량과 광범위한 농산물의 생산범위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그중에서도 남미 중부(우루과이, 파라과이, 브라질 남부, 아르헨티나 북부)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전 연구에서는 제트기류의 이동으로 겨울 동안 비가 오는 폭풍을 해안에서 밀어냈기 때문에 빈번한 가뭄을 겪고 있는 호주에 이 반전이 좋은 소식이 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하지만 이것이 탄소 배출량의 증가를 상쇄하기에 충분한지 아닌지는 또 다른 문제다.

 

오존 복원은 이산화탄소와 메탄과 같은 기타 산업적 배출물이 반대 방향에서 파괴력을 갖고 있기에 남반구 기후 패턴을 다시 정상궤도로 밀어올리기에는 충분치 않다. 

 

과학자들은 이 현상을 고무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기후 변화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남극 해빙에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이전 연구에서는 오존 구멍이 대기 중 일부 열을 빨아들이는 굴뚝 같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는 남극이 북극보다 더욱 천천히 온난화가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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