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의원은 1954년생으로 새천년민주당 소속이다. LOGOS University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지방자치대학원을 수료했다. 그녀의 이력을 따라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어느덧 우리는 자신의 거주지에서 팔을 걷어 부치고 지역주민을 대표해 문제점을 해결하는 '원더우먼' 최의원의 과거와 맞닥뜨리게 된다. '원더우먼'은 그녀의 아파트 주민들로부터 직접 부여받은 애칭이다. 그녀는 시의원이 되기 이전부터 10여년 가까이 시민운동을 누구보다도 더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전개해 온 인물이기도 하다.
정당논리 따르는 시의원 '큰 문제'
최미란 의원은 서울시의회의 활동을 두고 '역겹다'는 표현을 서슴지 않는다. 이는 정당과 정파의 논리에 의해 이뤄지는 의결이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말해준다. 이에 대해 최의원은 의회가 정치적 순기능을 포기하고 천만시민의 삶의 질을 하락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전문성과 도덕성이 결여된 의원을 과감히 대수술하는 방법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의정활동 초기에 이문제로 인해 그녀는 의원으로서 많은 '회의'를 느꼈다고 고백하면서 솔직한 심경을 토로한 바 있었다. 평범한 시민에서 구의회를 거쳐 시의원으로 활동하기까지 한번도 겪지 않았던 심적 좌절감을 그녀는 의회활동 초기에 맛보아야 했다.
"국회의원이 소프트웨어라면, 기초·광역의원은 하드웨어입니다. 지구당 위원장 공천권이란 정치적 맹점을 없애야 역량미달의 기초의원이 발을 들여놓지 못합니다" 전문성이 결여된 의원의 활동은 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검증제도를 도입함으로써 해결된다는 논리를 편다.
현재 의회의 활동을 '썩은물'로 표현하는 그녀의 주장은 위험수위를 의식하지 않고 계속된다. 자신이 속한 집단에 대한 은밀한 '치부'를 여과 없이 표현하는 최의원의 모습에서 오히려 신뢰가 느껴질 정도이니 正道를 걷지 못하는 의회의 속사정을 알고도 남음이 있다. 의회가 정치적 순기능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문제는 주민의 여망을 외면하고 당의 운신에 따라 행동하는 직무유기 행위 때문"이라고 일축한다.
현장해결형 의원, 자타가 공인한 추진력이 무기
최의원은 항상 시민의 의견을 최우선 과제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지난 시간을 술회한다. 그녀는 민의가 발생하면 머뭇거리지 않고 현장에서 즉시 원인을 분석하는 원칙을 고수해 왔다. 일단 거론된 문제점은 반드시 해결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현장을 쉴새없이 오가며 전문위원이 혀를 내두를만한 방대한 자료와 예리한 대안을 제시해 '검사의원'이란 별명까지 얻었다. 그것이 '시의원'의 사명이며 정치인의 기본 덕목인 '국가관'을 실천하는 첫걸음이라고 그녀는 강조한다.
현재 시의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보다 '토론과 합의 도출'의 부재이며 시민의 대표라는 사실을 망각한 일부 의원들의 본말전도식 활동이라고 날카롭게 지적한다.
위원회 활동중 '03년 가장 아쉬웠던 기억으로 그녀는 '서울대공원용역비리'를 꼽는다.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상임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으나 본회의에서 보류 처리된 안건이다. 당시 턱없이 부족한 인력과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자료를 직접 발로 찾아 뛰어다닌 일은 잊을 수 없다고 말한다. "어떤 일이든 시민의 이익과 배치되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시의원의 본분을 그녀는 항상 되뇌었다고 한다.
한편 서울시의 '저예산' 정책에 대해서도 "일괄적 삭감을 지시한 리더의 마인드가 문제" 라며, "의회서 인준 안한 예산을 전용한 것은 예산법을 무시한 집행"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의회가 견제기구로서 제 역할을 다하는 것만이 시민을 대표하는 길이라며 모든 의원이 이점을 망각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시의회 '한계' 절감, 더 큰 활약위해 총선출마 선언
그동안 최의원은 각종 의안을 진행시키며 시의원으로서의 한계를 절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보다 심도 있는 정책을 진행시킬수록 터무니없는 한계에 부딪혀 번번히 의욕을 상실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정치적 순기능의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선 의원 개개인이 스스로 허물을 벗어 던지는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탁상공론의 연결고리를 끊고 시민의 힘을 충분히 반영하면 의회가 더 큰 지지를 얻는 것이 가능해진다는 논리다.
그녀는 평범한 여성에서 구의원을 거쳐 시의원까지 성장한 자신의 배후에 늘 '시민'이라는 든든한 후원자가 있었음을 잊지 않는다. 또한 아무리 정당한 일이라도 상위법을 일탈해서 진행시킬 수 없는 만큼 더 큰 활약을 위해 총선에 출마할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험이 될 수도 있지만 16년간 동고동락해 온 시민이 먼저 알아주는 한, 충분히 승산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향후 그녀는 '원더우먼'이란 애칭답게 지역여성의 잠재된 능력을 발휘시키고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세심한 여성의 장점을 살려 민주주의의 진수를 온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야무지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경 력 ∥ 6대 서울특별시의회 의원(2002.07.01 ∼ ) /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2002.07.12 ∼ )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2002.08.27 ∼ 2003.09.10) / 남북교류협력지원특별위원회 위원(2002.08.27 ∼ 2003.02.28) / 남북교류협력지원특별위원회 간사(2002.09.09 ∼ 2003.02.28) / 여성특별위원회 위원(2003.03.11 ∼ 2003.09.10) / 여성특별위원회간사(2003.03.25 ∼ 2003.09.10) / 여성특별위원회 위원(2003.10.20 ∼ )
약 력 ∥ 건설부 공보실, 장관실 근무 / 민주당 도봉(갑)지구당 부위원장 / 도봉구의원 예결위원장 / 민주당(연청)중앙회 부회장 / 민주당(연청)중앙회 여성특별위원장 / 서울시 부녀회장 연합회 총회장 / 평통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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