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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재 지오그린21 공동 대표이사 |
2000년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의 창업벤처기업로 시작한 지오그린 21은 토양과 지하수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하수·토양 오염조사와 정화사업, 강변여과수 개발 관련 사업, 유류지하저장시설 수리관리 등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환경평가와 기초 조사사업, 엔지니어링, 설계, 지열에너지, 호소수 수질개선 등 다양한 사업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명재 지오그린21 공동 대표이사는 지오그린21이 자랑할 수 있는 기술은 크게 세 가지라고 밝혔다.
그는 “토양과 지하수 오염에 대한 조사평가기술과 강변여과수 사업, 그리고 유류저장시설의 수리설계와 관리 사업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강변여과수내 철과 망간 지중처리 기술, 독보적
지오그린 21은 토양 및 지하수 오염 정밀조사에 대한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오염부분에 대한 조사와 오염원인, 오염의 확산 범위 등을 파악하고, 양수 및 처리법, 자연저감, 바이오파일, 토양경장 등 오염 대상과 현장 특성에 적합한 최적의 기술을 사용, 높은 정화능력을 보여준다.
지하수 관련 기술도 관련기관들로부터 주목을 받으며, 토양·지하수와 관련한 다양한 국책연구개발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환경부 토양·지하수 오염방지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인 양수처리시스템을 이용한 DNAPL오염확산 억제 및 저감기술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2009년 지하수오염 우려지역의 사전오염 예방을 위한 ISE센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사업,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수변지하수 활용 고도화 과제의 간접취수 현장 철/망간 처리기술개발 및 실증연구 사업이다.
이 중 철과 망간 저감을 위한 현장지중처리 기술은 지오그린21을 대표하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수자원 확보를 위해 지하수와 강변여과수를 이용해 용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지하수에 포함된 철과 망간은 지하수질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사용시 관정과 펌프 등에 침전, 문제가 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정수처리장이 아닌 철과 망간을 제거하기 위한 별도의 정수장이 필요한데, 정수장을 세우게 되면 지하수나 강변여과수에 대한 경제성이 떨어져 가치가 낮아진다.
그러나 지오그린21의 현장지중처리기술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지오그린21의 현장지중처리기술은 지하수 원수에 높은 농도로 존재하는 철과 망간을 효과적으로 처리해 안전한 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정수처리방식에 비해 경제적으로 월등하다”며, “거대한 물 산업 시장에 대응하고 수자원의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세계 유수 기업 제치고, 베트남 시장 진출
석유와 가스 등 유류저장시설의 사업도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사업은 2010년부터 3년간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공동으로 수행한 ‘지하공동 내용연수극대화를 위한 산학연 공동연구’와 2013년부터 한국석유공사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석유·가스 지하저장시설의 한국형 설계·운영 개발 사업’을 바탕으로 개발된 것으로 유류지하저장시설의 운영관련 모니터링과 빅데이터의 해석 등을 통해 기지의 안전적 운영을 뒷받침하고 있는 기술이다.
이 대표는 “현재 관련 사업은 프랑스 기업이 거의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국석유공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설계·운영·시공을 연계한 수출형패키지 제작 등 관련 연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오그린21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대표는 “석유공사와 공동으로 진행했던 연구가 큰 도움이 됐다”며, 그 연구를 계기로 베트남에 지오그린21이라는 이름을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베트남 진출이 쉽지만은 않았다. 특히 중소기업이라는 점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에 독자적으로 진출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며 “이번 베트남 진출의 경우도 국내 관계사가 베트남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었고, 기존 설계회사가 실수를 하는 상황이 겹쳐 좋은 결과가 나온 것”이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최근 한국농어촌공사와 성과공유과제 계약을 맺고 수막재배시 비닐하우스의 착색현상을 개선하는 기술의 사업화를 추진 중이라는 지오그린21의 이명재 대표는 앞으로 독자적인 사업을 통해 기업의 규모를 확장시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가지고 있었다.
“직원들의 평균 나이가 30대 중반 일 정도로 지오그린21은 젊은 기업입니다. 또한 기술력 향상을 위해 대학원에 진학할 경우 학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젊음과 기술력을 무기로 최고의 지하수·토양 전문기업이 되기 위해 힘차게 달리겠습니다.”
뛰어난 기술력과 젊은 패기로 무장한 지오그린21이 국내 최고의 지하수·토양 전문기업으로 우뚝 설 그날이 기대된다. [환경미디어 박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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