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지, 자원낭비 및 소비자 인식 두마리 토끼 잡을 수 있나

녹색소비자연대, 포장폐기물 감량 위한 포장가격표시 토론회
박효길 | eco@ecomedia.co.kr | 입력 2013-11-28 14: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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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대 포장지에 대한 인식제고와 자원낭비를 줄이기 위한 자리가 열렸다.

 

28일 용산역 itx6호실에서 녹색소비자연대협의회 주관, 환경부 후원으로 '포장폐기물 감량을 위한 포장가격표시 토론회'가 열렸다.

 

이 날 토론회는 포장가격표시제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포장폐기물 감량방안을 논의와 유통업체에서 선물포장의 포장가격 표시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

 

△박인례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 

이 날 토론회의 좌장은 박인례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가 맡았으며, 토론자로는 정문희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 사무관, 조용설 신세계백화점 과장, 임충호 현대백화점 대리, 박진호 롯데마트 CMD, 최지윤 이마트 과장, 문상권 CJ제일제당 부장, 윤정구 애경 디자인PD팀 연구원 , 김경미 아태여성정보통신원 실장 등이 참석했다. 

 

첫 순서로 정문희 사무관의 '선물포장가격표시제 도입방안' 발표가 있었고, 두번째로 '포장가격표시제에 대한 국민의식조사'를 박인례 공동대표가 발표했다. 그리고 세번째로 종합토론이 있었다. 

 

 

 

 

△문상권 CJ제일제당 부장 

문상권 부장은 "과대 포장을 해야만 선물 준비를 제대로 했다는 인식이 강하다"고 현장에서 어려움을 호소했다.

 

문 부장은 "선물 과대포장을 제한하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포장으로 판매하는 부분과 배송시 완충을 위해 포장하는 부분, 인건비 등 비용이 크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포장 비용을 잡으면 포장비도 자연스럽게 낮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가 따라줘야 하는 바람도 주문하기도 했다.

 

김경미 실장은 "과대포장의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 낭비다라는 인식을 같이 한다"며 사회적 이슈로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직장, 거래처, 가족친지 선물 선물포장은 예산에 의하기 때문에 의사결정을 할 수 없다고 본다. 시장에서 가격의 제시로 인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해 포장가격표시제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내 비췄다.

 

또한 "대형마트 식품의 유닛가격을 알려주듯 상품의 개당 가격을 알려주면 포장가격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 상품의 개당가격을 제공해 소비자가 선택의 폭을 확대해 포장재의 자원낭비 인식 변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문희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 사무관 

정문희 사무관은 "포장지 가격이 실제는 차이가 크지 않다고 하지만 표장가격 표시제는 그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본다. 물류비에 대한 부분에 대한 지적이 환경부에서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인지는 의문스럽지만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영세기업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공감과 관련, 그는 "대기업은 전문가가 포진해 미리 대처를 하지만 중소기업은 법규를 몰라 과태료를 무는 경우가 발생한다" 고 말했다.

 

환경부는 가공식품이나 신선식품의 가격결정의 주체가 달라 공산품은 제조업체에서 정하고 유통사에서 정보제공을 신선식품의 경우 유통사에서 바로 제공을 하면 될 것 같다며 오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토론자들은 가격표시제에 대해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인가에 대해 여러 의견이 나왔으나, 아직은 과대포장이 낭비지만 격식을 외면하기 힘들다는 인식의 한계가 있어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의 사회적 공감대 필요성을 거듭 확인했다.

 

국내 유통 대표 업체인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롯데마트 관계자들도 무조건 판매목적의 유통구조는 오랜 전통이지만 이제는 상품의 실속중심의 과대 포장으로 현혹하는 공정을 최대한 유통관계전부터 줄이는데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반면, 애경 디자인PD팀과 김경미 아태여성정보통신원 관계자는 "상품의 가치는 디자인, 곁포장에만 있다는 녹색소비자 실천 전환을 유도하는데 민관이 따로 없기 때문에 환경부에서 정책수립을 철저한 패널티 적용과 포장 슬림화에 대해서는 가격차별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녹색소비자연대측은 이번 토론회를 끝으로 과대포장 감시 활동 및 소비자들에게 홍보에 대한 지속적으로 펴 나갈 예정이다.

 

환경부는 2014년에 포장지 가격표시제에 대한 공청회 및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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