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별로는 김‧참치 등 주력상품을 비롯해 굴‧넙치까지 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국가별로도 일본을 제외한 중국‧미국은 물론 아세안‧유럽 등에서의 수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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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해양수산부 |
어묵 수출 시장, 꾸준히 성장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건강’과 ‘간편’이라는 새로운 소비 경향이 확산되면서 우리 어묵이 수출 효자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10월 말 기준 어묵 수출액은 전년 대비 13.6% 증가한 4100만 달러이며, 미국(21.2%↑), 캐나다(40.1%↑) 등 북미 시장에서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적극적인 시장 개척을 통해 필리핀(12.2%↑), 인도네시아(268%↑) 등 아세안 시장에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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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해양수산부 |
할랄 인증 날개 달고, 온라인으로 날아오르다
무슬림 비중이 높은 아세안 식품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할랄 인증이 필수적이다. 해수부는 이러한 국가별 시장 진출과 마케팅 등에 필요한 총 42종의 식품 규격 및 수출 전략용 국제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의 수산식품 가공기업인 A기업의 경우, 국제인증 취득 지원사업을 통해 2019년에 인도네시아 수출을 위한 필수 인증인 ‘MUI 할랄’ 인증을 갱신받았다. 이후 바이어와의 수출 계약을 크게 확대할 수 있었으며, 현재 인도네시아에 수출되는 어묵의 절반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어육 소시지로 유명한 B기업은 할랄 어묵, 할랄 어육 소시지 등 수출국 현지의 식문화 맞춤형 신규브랜드를 출시하고,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적극적인 시장 개척에 나섰다. 중국 시장을 시작으로 인플루언서를 통한 라이브방송 등 현지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며, 중국 시장의 성장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아세안 국가로의 수출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대체 단백질 공급원으로 주목, 간편식 시장 공략해 시장 진출
북미‧아세안 시장에서 한국산 어묵은 한인을 중심으로 꾸준한 수요가 있어왔는데, 최근에는 육류를 대체할 단백질 공급원이자 저열량‧고단백 식품으로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어묵 제조기업인 C기업은 해수부가 지원하는 수출유망상품화 사업을 통해 기존의 쌀‧밀로 만든 떡 대신, 단백질이 풍부한 어묵으로 만든 ‘어묵면’, ‘어묵떡’을 활용해 ‘어묵면 떡볶이’를 개발하고, 떡볶이‧마라‧불닭소스 등 다양한 소스를 함께 조합해 대만에 새롭게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제품 포장 품질 향상 등을 통해 대만 소고백화점 등 현지 백화점과 카르푸 등 대형유통매장까지 입점하며 판매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5개 기업이 단일의 어묵 브랜드를 만들어 수출하고 있는 D어묵 수출선도 조직은 글루텐 프리(gluten free) 식품 시장의 규모가 큰 미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글루텐 프리 어묵 4종을 개발하고, 유통마트를 중심으로 집중 마케팅을 펼쳐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편 해수부는 중국의 광군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 본격적인 해외 소비 시즌을 맞이해 11월 6일부터 16개 국가에서 우리 수산식품을 집중 홍보‧판매하는 ‘K-Seafood Global Week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 행사에서는 400여 개소의 대형 유통점, 문화시설 등에서의 판촉행사를 비롯해 실시간 온라인 판매 방송 등도 병행해 수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준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우리 수산식품기업의 적극적인 상품 개발과 시장 개척 노력으로 10월 기준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 중이다”면서, “수출 기업의 활동을 지원하고 애로를 해소해 수출 시장의 활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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