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보관 개선하면 연간 20억톤의 CO2 방지할 수 있어(2)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4-06-08 22: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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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미시간 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는 냉동 시스템 및 현지화된 공급망이 개선될 경우 식량 손실과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개선된 냉장 보관은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매년 100만 톤 이상의 과일과 채소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이 지역의 전반적인 식량 손실을 45% 감소할 수 있고 관련 배출량을 절반 이상으로 줄일 수 있다.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서는 이러한 배출량을 3분의 2로 줄일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육류를 보다 효율적으로 냉장 보관하면 육류 손실과 관련된 배출량을 40% 이상 줄일 수 있다. 육류는 전 세계 식량 손실과 폐기물의 10% 미만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식량 손실과 폐기물 온실가스 배출량의 절반 이상(2.7기가톤)을 차지한다고 연구는 밝혔다.

식량 손실을 줄이는 데 있어 냉장의 이점은 기존의 온도 조절식 식품 공급망이 있는 전 세계 북부 국가에서는 그다지 새로운 일이 아니다.

이 연구는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식량 공급망을 현지화하는 일이 냉장을 개선하는 것보다 식품을 절약하는 데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현지화된 공급망은 매년 3억 톤 이상의 CO2e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는데 이는 부패된 육류로 인한 배출량을 현저하게 줄인 덕분이었다. 이렇듯 공급망 단축과 냉장 개선이라는 두 가지 해결책을 결합하면 식량 손실을 줄이고 냉장으로 인한 에너지 부담과 배출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 연구는 냉장고의 배출량을 계산에 고려하지 않아 어느정도의 한계를 인정하고 있다. 이 연구는 또한 식량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영양적, 경제적 요인을 고려하지 않았다. 따라서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지역별 에너지 그리드를 통합하고 배출 방정식을 변경하는 측면에서 영향력을 더욱 면밀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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