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조류, 지렁이 이용한 에너지화 등 산업화 앞당긴다

2013 유기성자원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임시총회서 밝혀
박효길 | eco@ecomedia.co.kr | 입력 2013-11-22 20: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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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만 환경부 차관 "전력과 원전 불안, 지속가능한 폐자원에너지화 모델"강조

재활 기반 통해 연 1000만톤, 5조 원 재활용 시장 및 1만여명 일자리 효과 기대

 

 

'미세조류와 바이오매스'를 통해 자원순환과 에너지, 일석이조를 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2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유기성학회 회원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유기성자원학회(회장 김영준)의 '2013 유기성자원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임시총회'가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미세조류와 바이오매스에너지 정책, 기술현황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이 공동으로 후원했다.

 

△김영준 (사)유기성자원학회 회장 
김영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학회의 연구분과 중 지렁이분과에서 미세조류와 지렁이 및 지렁이 농장의 운영사례를 통해 정부에서 추진중인 귀농촌정책에 대비한 차세대 영농기법의 비전을 제시하고, 미세조류와 지렁이, 유기성폐기물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정보공유로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날 학술대회 1부는 '바이오에너지 정책현황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좌장 김만덕 (주)건화 전무가 맡았다.

△신진수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 과장 

 

'자원순환사회 전환 축진 대책'이란 주제발표에 나선 신진수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 과장은 재활용가능 자원의 매립을 제로화하고 이를 순환이용해 자원에너지 자원순환사회 조기실현이라는 환경부의 기본 목표를 언급했다.

 

신 과장은 "2020년까지 재활용 폐기물 매립 제로화를 달성해 순환이용 극대화를 할 것"이라면서 "재활용 자원 최대한 확보하고, 재활용업계와 재활 기반 확충을 통해 재활용이 연간 1000만 톤 늘어나고, 5조 원의 재활용 시장 및 1만 1568개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강훈 에너지관리공단 대리는 'RFS(신재생에너지연료 혼합 의무화)제 추진 방향'는 주제로 "RFS는 수송용 연료 공급자가 기존화석연료에 바이오연료를 혼합 공급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로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에 목적이 있다"며"가축분뇨를 통한 바이오가스 생산해 해외에 진출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차세대바이오매스연구단 박민성 박사는 '미세조류 바이오연료의 연구현황 및 사업화 전망'이라는 주제로 거듭 미세조류의 가치를 강조했다.

 

박민성 박사는 "한국은 바이오에너지 기술개발 분야가 선진국 기준의 72% 정도이며, 바이오연료 기술 개발 활발하기 위해서는 생산기술 최적화를 2020년까지 목표를 세우고 상용화 공정 최적화 및 기술 수출을 2030년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고 청사진을 내놨다.

 

또한 "미세조류 바이오연료가 규모의 경제에 의존하는 형태로, 해외 선진국 연구기관 기술제휴를 통해 국내산업 적용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2부에서는 '국내 미세조류를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기술현황'이라는 주제로 환경산업기술원 박찬혁 박사가 좌장을 맡았다.

 

(주)엔엘피 김근용 박사는 '미세조류 대량배양 기술의 통합적 실증'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김영남 IMBIZ 대표는 '미세조류 배양기술 및 바이오디젤 전환기술 소개'를 통해 미세조류 종 선정에서 배양기 소개 및 바이오디젤생산 공정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국립환경과학원 최훈근 박사 
특히 지렁이관련 산업도 주목을 받았다. 3부에서 '지렁이산업의 현황 및 사례'를 주제로 신현곤 신흥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국립환경과학원 최훈근 박사는 '우리나라 지렁이 산업현황과 조망'이라는 주제로 "70년대 지렁이 인공양식을 시작으로 2011년 분변토 퇴비 인정으로 지렁이양식업 100~200여개소로 늘었다"며 "그 용도도 과거에는 낚시용, 토룡탕에서 유기성폐기물처리, 분변토생산, 도시농업 등 용도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최 박사는 "수익구조 또한 과거에는 지렁이 판매에서 현재는 분변토 판매, 슬러지 처리비용 등 수익성이 증대되고 있지만, 규모가 훨씬 큰 중국의 지렁이 대량 양식으로 국내 시장에도 타격이 우려된다"며 "이를 위해 유기농 및 과수원 등 농업용 기능을 확대하고 중금속제거, 유기계농약제거 등의 토양오염 제어 활용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세조류 기술 상용화로 온실가스 감축 계획도 나왔다.

 

△박신호 미세조류농장(주) 이사

박신호 미세조류농장(주) 이사는 '창조경제를 위한 유기성자원 활용 미세조류 재배'라는 주제로 "2009년 미국 청정에너지 안보법으로 인해 2020년부터 온실가스 감축조치를 시행하지 않는 국가의 제품에 대한 탄소과세가 부과되면서 우리나라도 미세조류를 이용한 온실가스 감축 시나리오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이사는 귀농귀촌 창조마을 육성을 위해 국내 1호 창조마을인 괴산군을 소개하면서 "수입에 의존하던 식물성 오일을 국내생산 미세조류로 대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미세조류를 이용한 바이오디젤 생산이 이론적으로 ℓ당 350원 정도로 경제성을 가지지만, 아직 계절변화로 인한 미세조류의 생산성 저하 등 현실적인 문제로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날 심포지엄에서는 유기성자원학회 관계자 및 관련 기관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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