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형 사회 가꾸는 친환경 ‘용기순환센터’ 개관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2-05-30 14:21:37
  • 글자크기
  • -
  • +
  • 인쇄



선별장·홍보전시장 갖춘 ‘용기순환센터’ 중부지점

(사)한국용기순환협회(협회장 손봉수)는 빈병의 원활한 회수와 회수 품질 제고 및 빈병 재사용 홍보·교육을 위해 ‘용기순환센터’를 건립해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충청남도 공주시에 건립된 용기순환센터 중부지사는 ‘제1호 용기순환센터’로서 인근 지역에서 발생하는 빈병의 효율적인 회수·선별·분배·관리를 위한 선별장 그리고 환경교육을 위한 홍보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협회는 용기순환센터를 통해 △빈병 회수 증가와 파쇄 감소 효과, 공정한 공병의 선별 및 배부 등 용기순환 시스템 선진화 △자원 및 에너지 사용 감소, CO₂ 발생량 감소로 인한 환경부담 감소 등의 친환경화 △보증금 지급 관련 소비자불만해소(민원해결) △공병관리기구 설치를 통한 편의성 제고 등의 빈병 재사용에 관한 사회문제 해결 △재사용의 증가로 인한 신병투입량 감소, 재사용 횟수 증가 등의 경제적 수익 창출 효과 △재사용 및 회수 촉진을 위한 빈용기보증금 지급 등의 재사용 법·제도 구현 등 빈병 재사용률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건축 설계 용기순환센터 “손님맞이 완료”

이번에 건립된 용기순환센터 중부지사는 모든 시설이 친환경 일색이다. 우선 홍보전시관의 경우 자연채광을 적극 활용하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토질조건과 식생조건에 맞춰 녹화하는 자재와 공법을 활용한 보강토 옹벽을 사용했다.

게다가 샌드위치패널과 압출성형시멘트판, 고밀도 목재패널 등을 사용하는 등 외부마감 역시 친환경적으로 꾸며졌다. 무엇보다 탁월한 자연조건을 갖춘 이곳은 최대한 자연의 모습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자연 본연의 모습을 살린 자연친화적 설계가 적용됐다.

특히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비롯해 곳곳에 설치된 예술작품들, 뛰어 놀면서 자연스럽게 환경의식을 고취·체득할 수 있는 교육 공간 그리고 서공주IC에서 2분 거리에 위치하는 우수한 교통망 등 앞으로 용기순환센터가 인근 주민들의 대표명소이자 나들이객의 휴양지,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 및 교육장으로 널리 이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분산된 빈병 회수 흐름 통합해 ‘용기순환시스템 고도화’

작년 9월 말에 완공돼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용기순환센터 선별장에서는 그동안 제조사별로 분산돼 있던 빈병 회수 흐름을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용기순환시스템의 고도화를 꾀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자원순환형 사회를 구축하고 자원절약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녹색성장 실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전과 다르게 빈병 재활용이 한 곳으로 통합돼 처리되기 때문에 빈병 회수율이 높아짐은 물론이고 동시에 빈병 파쇄율도 크게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용기순환센터를 축으로 국내 빈병 재사용률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사)한국용기순환협회에서는 용기순환센터 사업을 전국으로 확개관대해 국내 자원재활용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빈용기보증금환불센터 성과 ‘Good’ 10개소 신규 오픈

용기순환센터는 대전·충남 지역의 빈병 회수율과 회수품질 제고를 위해 지자체 및 농·축협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센터에서는 우선적으로 대전·충남 지역에서 발생하는 빈병을 처리하는데, 회수품질이 취약한 지자체 및 농·축협 등을 중심으로 회수 경로를 통합하고 회수주체에게 올바른 빈병 취급 요령 등을 교육하는 등 빈병 처리 전반에 걸쳐 중·장기적으로 접근한다는 방침이다.

또 협회에서는 빈병 반환에 대한 소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빈병 회수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도 집중하고 있다. 빈병에 별도의 소비자 보증금이 부과돼 있는 재사용 유리병의 경우, 재사용을 위해서는 보다 많이 그리고 깨끗이 회수돼야 하는데 한국용기순환협회에서는 이에 대한 제고 방안으로 작년부터 ‘빈용기보증금환불센터’를 추진·운영 중이다.

현재 서울과 제주도에서 빈용기보증금환불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센터 운영 이후 빈병 회수율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운영 초기에는 하루에 보통 600여 병이 회수됐지만 최근에는 많을 경우 3,000병이 회수되는 등 오픈 몇 달 만에 회수율이 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불센터 운영 이후 좋은 성과가 도출됨에 따라 협회에서는 6월 15일 수도권에 10개소를 신규로 오픈할 예정이다.

아이와 함께 이마트 성수점의 빈용기보증금환불센터를 찾은 박선화 씨(광진구·34)는 “눈치 보지 않고 돈(빈 병 보증금)을 받을 수 있어 좋다”며 “아이에게도 좋은 교육이 되고, (빈용기보조금환불센터가) 다른 곳에도 많이 생겼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 빈병 재사용 홍보전시관 ‘생명담은 빈병이야기’

국내 최초의 빈병 재사용 홍보전시관인 ‘생명담은 빈병이야기’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빈병 재사용의 친환경성을 알리고, 소중한 자원인 빈병을 바르게 재사용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건립됐다.

협회 측에서는 전시회의 주요 대상이 어린이들이기 때문에 환경보호와 자원절약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곳곳에 가미돼 있다.

음료용기 중 유일하게 씻어서 다시 쓸 수 있는 유리병은 소비 후 깨끗하게만 회수되면 10회 이상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음료용기다. 간단한 세척·살균 과정만 거치면 얼마든지 새병처럼 사용가능하다는 점에서 매우 경제적이다.

그러나 종이팩이나 캔, PET 등의 1회용 용기에 비해 다소 무겁고 휴대가 불편하다는 점 때문에 최근 들어 소비자로부터 점점 외면 받아왔다. 취급 부주의로 인해 내부에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깨져서 재사용되지 못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한국용기순환협회에서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자원순환제도인 빈병보증금제도와 빈병 재사용의 환경적 편익을 널리 알리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바른 빈병 재사용 습관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생명담은 빈병이야기’를 건립한 것이다.

특히 재사용 홍보관은 체계적인 재사용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빈병 재사용에 관한 살아 있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센터 내 마련된 빈병 재사용 홍보전시관 운영을 통해 전국의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빈병 재사용의 환경적 우수성과 올바른 빈병 취급 요령 등에 대한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생명담은 빈병이야기’

‘생명담은 빈병이야기’는 빈병 재사용을 통한 자원절약과 환경 사랑의 의미를 담아 붙여진 이름이다. 부르기 쉽고 우리에게 친숙한 ‘이야기’로서의 ‘빈병’과 작은 실천에서 피어나는 환경사랑의 포괄적 의미를 ‘생명’ 안에 담았다.

1층에서는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를 극복하기 위한 생활 속 빈병의 가치를 살펴보고, 2층에서는 빈병의 일생과 빈병 재사용 과정, 올바른 빈병 취급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1층 : 빈병과의 만남의 공간

● 위기의 지구 : 무분별한 자원과 에너지 사용으로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오염의 폐해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살펴본다.
● 다양한 용기의 소재 : 유리병, 캔, PET 등 다양한 음료용기의 특징과 생산과정에 대해 살펴본다.

● 빈병갤러리 :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재사용 빈병으로 생산되는 제품을 볼 수 있다.
● 빈병의 마개 : 빈병에 숨겨진 과학적 원리에 대해 살펴본다.
● 추억의 빈병 : 과거에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생활 속 빈병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3D 영상관 : 실감나는 3D 애니메이션을 통한 황폐해진 미래 지구로의 여행을 통해 자원절약과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다.
● 환경도서관 : 지구 환경, 기후변화 등에 대한 다양한 서적을 열람할 수 있다.

2층 : 빈병과 함께하는 즐거운 체험의 공간

● 빈병의 일생을 알아볼까요 : 빈병의 생산, 소비 및 재사용 등 전과정에 대해 살펴본다.
●나만의 빈병을 만들어보아요 : 빈병의 모양, 색상 등을 선택하여 가상으로 나만의 빈병을 만들어 살펴본다.

● 에코마트 : 체험을 통해 재사용 빈병 제품의 구매, 보증금 반환 및 재질별 분리수거 방법 등에 대해 배운다.
● 미션! 빈병을 모아라 : 스크린에서 떨어지는 다양한 용기 중 재사용 빈병을 터치하여 구해내는 놀이 체험 공간이다.
● 병 속 이물질을 제거하라 : 빈병을 재사용하기 어렵게 만드는 병 속 이물질을 제거하는 놀이 체험 공간이다.

● 여기는 세병기 : 자신이 직접 빈병이 되어 세병기의 세척·살균 과정을 체험함으로써 재사용 빈병의 안전성과 친환경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 세계인의 빈병사랑 : 빈병보증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국가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 나의 빈병이야기 : 관람을 마감하고 기념 촬영 등이 가능한 공간이다.
● 옥상정원 : 야외 경관 및 용기순환센터 전경을 볼 수 있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뉴스댓글 >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