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공사, 순환골재 사용 확대해야

이유진 | eco@ecomedia.co.kr | 입력 2008-01-22 10: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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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건설자원협회제공



순환골재 대체시 천연골재 대비 50% 이상 예산 절감 가능

정부는 건설폐기물을 순환골재로 생산하여 국가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07.1 『건설폐기물 재활용 기본계획('07∼'11)』을 수립·발표한 바 있으며, ‘순환골재의 건설현장 실질 재활용율 제고(Recycle)’, ‘건설폐기물 발생 감량화(Reduce)’, ‘건설폐기물의 적정처리(Clean)’를 목표달성을 위한 3대 추진정책으로 제시했다.

동 계획에 따르면 건설현장에서의 순환골재 사용률을 현재 15%수준에서 '11년까지 30%로 확대하는 것으로서 이를 차질없이 추진시 향후 5년간 약 2.2조원의 국가 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충남대학교가 지난 ’05년 10월 연구발표한 ‘순환골재의 사회·경제·환경적 가치평가 및 효용성 분석에 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순환골재(재생골재)를 고부가가치 용도(천연골재 대체재)로 대체할 경우 순환골재 1톤 당 6,531원의 비용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순환골재를 천연골재의 대체재로 사용시 국가예산의 효율적인 집행과 쇄석골재 생산 등으로 인한 자연생태계파괴 등을 예방할 수 있다.

한국토지공사는 ‘인천청라지구경제자유구역개발사업(1~5공구)’을 발주하면서 해당 사업에 소요되는 골재의 전량을 천연골재로 사용하기로 하기로 설계·발주했다.

2·3공구 시행사인 GS건설과 SK건설은 관할 관청인 인천광역시의 순환골재 사용 활성화 방침과 순환골재 사용에 따른 예산절감, 그리고 자재수급의 안정성 등을 종합 고려하여 순환골재를 수평배수재(2공구 636,351㎥, 3공구 530,000㎥)로 사용키로 대안설계 했으며, 그 결과 당초 설계금액의 50%인 1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약하는 등 국가예산절감 및 지역 현안이었던 순환골재의 사용 활성화에도 기폭제 역할을 한다.

반면, 4·5공구 사업을 수행 중인 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개발의 경우 정부의 건설폐기물 재활용 기본계획 및 GS건설과 SK건설의 순환골재 사용에 따른 예산절감, 지역현안해소 사례에도 불구하고 토지공사의 당초 설계대로 천연골재만 사용키로 했다.

특히 국가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야 할 토지공사의 경우 지역 환경단체 및 관련 업계의 지속적인 사용요청과 GS건설 및 SK건설의 예산절감 사례에도 불구하고 천연골재 사용을 그대로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청라지구 2,3공구 시공사인 GS건설 및 SK건설이 대안설계시 순환골재를 적용한 수평배수층의 경우 순환골재 시공 결과 투수·배수를 원활하게 하는 등 품질 및 성능이 천연골재를 사용했을 때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천청라지구 인근에서 양질의 순환골재를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반경 10Km 이내에 수도권환경 등 5개 업체가 소재하고 있으며, 이들 업체는 1일 평균 11,000톤의 순환골재를 생산할 수 있어 자재수급도 용이하다는 특징을 보이고 있는 등 천연골재 사용시 발생할 수 있는 공기지연 등의 우려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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