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온실가스 1만1천 톤 감축… 효율화·재생에너지로 탄소중립 속도

3년 평균 대비 38% 추가 감축… 고효율 설비 교체·메탄 회수 등 성과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5-12-09 03: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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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성훈)이 올해 온실가스 감축량이 전년 대비 1만1,192톤(tCO₂-eq)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최근 3년 평균 감축량(8,129톤) 대비 38% 증가한 수치로, 공단의 에너지 효율화와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공단은 최근 개최한 ‘2025년 온실가스 감축위원회’에서 한 해 동안 추진한 감축사업 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탄소중립 실현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올해 주요 감축 실적으로는 하수처리장에 고효율 송풍기를 도입하고 노후된 변압기를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교체하는 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이 핵심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을 회수해 에너지로 활용하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운영을 지속한 것도 온실가스 감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공단은 올해 예상 배출량의 약 3.83%에 해당하는 온실가스를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환경공단 온실가스 감축위원회는 김성훈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하수처리시설 8곳과 자원순환시설 4곳의 대표자를 포함한 16명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회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대해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성과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035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ETS) 제4차 계획기간에 맞춰 폐기물 분야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향후 전략도 논의됐다. 주요 추진 방향으로는 ▲주차장 태양광 등 신재생 설치 의무 이행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캠페인 강화 ▲하수·자원순환시설 에너지효율화 사업 확대 등이 제시됐다.

공단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국가 2050 탄소중립 목표보다 5년 빠른 인천시의 2045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성훈 이사장은 “인천환경공단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책임이 있다”며 “특히 폐기물 분야 탄소중립 실현에 선도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단은 이번 위원회를 계기로 인천시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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