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푸드코아·조이푸드 김준후 대표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건강한 식문화와 친환경 경영으로 K-푸드 대표주자를 꿈꾸다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5-08-13 0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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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코아 본사 전경

 

푸드코아·조이푸드(대표 김준후, 김영식)는 국내 주요 대형 유통 브랜드의 크림빵, 냉동베이커리, HMR 제품 등을 OEM 방식으로 생산하는 중견 식품기업이다. 21년간 편의점 베이커리 시장을 선도하며 '연세우유 생크림빵'이라는 히트작을 만들어냈으며,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중심에서 자체 브랜드 '스웰리(Swelly)'를 론칭하면서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위생과 품질 중심의 공정 설계, 냉장 유통 시스템, 친환경 패키징 적용 등 고품질 베이커리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김준후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푸드코아·조이푸드의 비전과 혁신 전략을 들어봤다.

 

▲ 푸드코아·조이푸드 김준후 대표

 

일본 디저트 시장에서 영감받은 창업… 이제는 K-푸드를 대표하는 ‘스웰리’로
푸드코아는 김준후 대표의 부친 김영식 회장이 일본 편의점 디저트 시장을 접하며 성장 가능성을 엿본 데서 출발했다. 푸드코아는 21년 동안 CU 편의점을 비롯한 유통 채널에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을 공급해 왔다. 김 대표는 "건강과 자연을 기본으로, 내 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저희의 경영이념입니다"라며, "정직을 항상 강조하시는 회장님 밑에서 일을 배우며 지난해부터는 ‘스웰리(Swelly)’ 브랜드를 론칭하여 세계 무대에 K-푸드를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생크림빵 신드롬, 철저한 기획과 기술력의 결과
대표 제품인 연세우유크림빵은 빵의 80% 이상을 크림으로 채워 만족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SNS에서는 ‘반갈샷’으로 큰 반응을 얻었고, 단순 유행을 넘어 편의점의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습니다. 고품질을 위한 기술력과 유통사의 강점이 어우러진 결과죠.”

 

▲ 푸드코아·조이푸드는 연세우유크림빵의 인기에 힘입어 '스웰리 크림빵'을 출시, 해외수출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 제품은 2022년 1월 출시 이후 2025년 7월까지 약 8,500만 개의 누적 판매를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1억 개 돌파가 목표다. 총 28가지 맛이 출시됐고, 이를 바탕으로 자체 브랜드 ‘스웰리 크림빵’의 해외 수출도 시작됐다.

지속적인 제품 혁신, 글로벌 시장 사로잡다
김 대표는 "현재 미국, 대만, 독일, 프랑스, 호주, 홍콩 등에서 스웰리크림빵을 만나볼 수 있으며, 추가로 10여개국에 수출할 계획으로 상담이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향후 5년 뒤 수출기반 강화와 해외지사 설립운영을 통해 미국, 유럽, 동남아, 아시아 등으로 수출지역 확대를 이루며, 글로벌 냉동식품 시장 수요증가 추세에 따라 냉동크림빵 중심전략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웰리크림빵은 해외에서도 매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그 결과 '25년 '제62회 무역의날'에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할 예정이다.


푸드코아·조이푸드는 ‘스웰리’ 브랜드를 통해 건강과 맛을 접목한 다양한 신제품 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김 대표는 “베이커리 시장도 건강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어, 소비자에게 가치 있는 제품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24년 5월 출시한 저당 생크림빵을 출시했고, 향후 출시할 예정인 프로바이오틱스, 프로틴, 오메가3 함유 제품 등은 고령화와 건강 중심 소비에 대응하는 전략적 제품입니다"라고 말했다.

 

▲ 식품기술연구소에서는 지속적인 제품 혁신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식품기술연구소를 운영하며 석사급 인력 3인을 포함한 전문개발인력 9명이 해외 벤치마킹과 월간 품평회를 통해 지속적인 제품 혁신에 나서고 있어 다양한 제품의 라인업이 가능하다.

친환경 실천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투자
2021년부터 생분해성 PLA 용기를 도입해 현재 연간 약 534만 개의 친환경 포장을 사용하고 있다. 이를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증가시킬 계획이며, 수출용 제품에는 플라스틱 트레이를 없애는 방향으로 바이어와 협의 중이다. 생산 공정에서도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스팀 손실 최소화 장치, 전력 절감 장비를 설치했고, 태양광 발전 설비도 진행 중이다. 안성시의 ‘시민 탄소제 숲' 조성 사업에도 참여하며, 지역 환경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 빵 터널 오븐

김 대표는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공장 전환 및 친환경 패키징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한 식품생산체계로 전환을 추진하고, 식품공장에서 온실가스의 가장큰 영향을 미치는 HFC냉매(R220)를 천연냉매(이산화탄소,암모니아 등)로 교체하여 탄소배출 저감 및 규제 준수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드코아·조이푸드는 ‘정직함’, ‘건강’, ‘기술’, ‘환경’이라는 네 축을 중심으로 한 식품기업이다. 국내 베이커리 시장의 혁신을 이끌었을 뿐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 ‘스웰리’라는 이름으로 K-푸드의 미래를 써 내려가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정직한 제품은 거짓말하지 않는다”는 김영식 회장의 신념을 이어받은 김준후 대표의 강한 의지가 자리하고 있다.

 [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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