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생활폐기물 처리 ‘실시간 공개’…자원순환 정책 투명성 강화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6-03-24 09: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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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인천환경공단이 생활폐기물 처리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며 자원순환 정책의 투명성 강화에 나섰다.

인천환경공단은 23일 ‘생활폐기물 반입 및 처리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수도권에서 올해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된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에 대응해 인천지역 10개 군·구의 폐기물 반입 및 처리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 인천환경공단 생활폐기물 반입 및 처리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화면


해당 시스템은 공단 환경정보 공개 플랫폼인 ‘에코넷(EcoNet)’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이를 통해 청라·송도·신항 자원순환시설의 군·구별 생활폐기물 누적 반입량, 배정량 대비 반입 비율, 소각 처리량 등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민들은 공단 홈페이지 내 ‘에코넷 대시민 서비스’ 메뉴에서 ‘생활폐기물 직매립금지 종합 상황판’을 통해 관련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공단은 이번 정보 공개가 생활폐기물 처리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자원순환 정책에 대한 시민 신뢰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각 지역별 폐기물 발생량과 처리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정책 참여와 관심도 역시 확대될 전망이다.


▲ 공단 직원들이 자원순환시설을 점검 하고 있다.

아울러 공단은 정책 시행 초기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비상대응반을 운영해왔다. 일일 모니터링과 주간 대책회의를 통해 대응체계를 강화한 결과, 지난 12일 기준 연간 계획량의 21.5%에 해당하는 5만4074톤의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훈 이사장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해 생활폐기물 처리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직매립 금지 정책 시행 과정에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투명하고 안정적인 환경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환경공단은 청라·송도·신항 등 광역 생활자원순환시설 3개소를 통합 운영하고 있으며, 일일 총 처리 용량은 1,050톤 규모다. 공단은 올해 약 25만1000톤의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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