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이날 오후 3시 35분경 처음 발생한 산불은 산불진화헬기 11대와 진화인력 168명을 투입해 2시간 만에 주불진화를 완료했으나, 산골짜기를 타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불씨가 되살아났다.
야간으로 이어진 산불은 산골짜기를 타고 불어오는 초속 3.5m의 강풍과 영하 3도의 추위까지 겹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긴급 투입된 산불특수진화대 등 지상 진화인력이 방화선을 구축하고 산불의 확산을 막으며 밤샘 사투 끝에 진화를 완료했다.
산불이 나자 산림청은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이 탑재된 산불지휘차와 산림청 드론전문팀을 투입해 실시간으로 산불의 이동경로를 예측하고 신속한 상황판단을 통해 대형산불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했다.
이번 산불의 원인은 산림연접지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산림으로 번진 것으로 파악된다. 산림당국은 경찰과 합동으로 산불 가해자(남성, 60대)의 신원을 확보하고 산림보호법에 따라 사법 조치할 예정이다.
고락삼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과장은 “지난 주말 대부분 지역에 눈·비가 내려 건조함이 해소됐으나, 영남지역은 아직까지 대기가 건조해 산불 발생위험이 높은 상황으로 작은 불씨도 조심해야하는 상황”이라며,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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