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X재단-화우, 자발적 탄소시장 법적 신뢰성 강화 ‘맞손’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6-05-13 14:29:14
  • 글자크기
  • -
  • +
  • 인쇄

[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디지털 기반 지속가능 사회 구현을 추진해 온 SDX재단이 법무법인 화우와 손잡고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한 법적 기반 강화에 나선다.

SDX재단은 지난 12일 서울 아셈타워 화우 회의실에서 법무법인 화우와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SDX재단 전하진 이사장과 이우균 전문위원(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교수), 화우 강영호 경영담당변호사, 이광욱 신사업그룹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DX재단 법무법인 화우 MOU 기념사진 좌 강영호 경영담당변호사, 우 전하진 이사장
이번 협약은 지난 6일 국회 포럼에서 선포된 ‘조각탄소시장(MCM) 얼라이언스’의 비전을 민간 실행 모델로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조각탄소시장은 개인과 기업의 일상적 탄소감축 활동을 디지털 방식으로 측정·인증하고, 이를 조각탄소크레딧(MCC) 형태로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적 기반 마련, 탄소감축 인증 및 조각탄소크레딧의 법적 안정성 확보, ESG 경영 및 국내외 자발적 탄소시장 대응 컨설팅 제공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화우는 조각탄소시장 얼라이언스의 주요 파트너로 참여해 기업과 기관들이 탄소중립 실천 과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입법·정책적 쟁점에 대해 전문적인 법률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민간 주도의 탄소감축 인증 체계가 보다 투명하고 안정적인 방식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SDX재단은 최근 정부가 ‘한국형 자발적 탄소시장(K-VCM) 조성 방향’을 제시하고 관련 투자 확대 기조를 예산 편성 방향에 반영하는 등 자발적 탄소시장 육성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간 시장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정부 정책이 실제 산업 현장과 시민 참여 영역에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뢰 기반의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전하진 SDX재단 이사장은 “민간 재단과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로펌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질적 혁신 모델을 함께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탄소감축 인증 체계의 법적 안정성을 토대로 개인의 기후행동이 시장에서 정당하게 평가받고 보상받는 선순환 구조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DX재단은 앞으로 조각탄소시장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전문기관, 기술기업, 법률·정책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일상 속 기후행동이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로 연결되는 지속가능한 사회 모델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뉴스댓글 >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