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생물종목록 통합본’ 2만 3천여 종 목록화

국내 전체 생물의 38% 차지… 담수생물 보전 정책 기초자료 기대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5-09-03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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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이 우리나라 담수생물 자원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담수생물종목록 통합본’을 9월 3일 담수생물다양성 정보포털(fbp.nnibr.re.kr/portal)에 공개했다.

이번 통합본은 담수에 서식하는 동·식물뿐만 아니라 미생물까지 모두 포함한다. 연구진은 40여 명의 국내 대학·기관·연구소 전문가들과 협력해 국가생물종목록(6만 1,230종)을 분석했고, 이 가운데 2만 3,221종을 담수생물로 선별했다.

이를 통해 국내 전체 생물의 약 38%가 담수생물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결과가 국내 담수생물다양성을 통계적으로 보여주는 첫 공식 자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 담수생물다양성 정보포털에서 '담수생물종목록 통합본'을 확인할 수 있다.


담수생물은 ▲오직 담수 수중에서만 서식하는 종 ▲담수가 영구적·일시적으로 덮여 있는 환경에 사는 종 ▲담수와 기수(담수와 해수 혼합 지역)에서 모두 사는 종 등 세 범주로 구분된다.

‘담수생물종목록 통합본’은 전자책(E-Book) 형태로도 게재되어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표] “담수생물종목록 통합본” 내 분류군별 종수 및 비율

 

대구분

분류군

국가생물종목록

수록종수(A)()

담수생물종목록

수록종수(B)()

담수생물 종수 비율(B/A)(%)

동물계

(Animalia)

포유류

125

64

51

조류

602

294

49

파충류

36

20

56

양서류

28

28

100

어류

1,361

499

37

미삭동물

141

18

13

무척추동물류(곤충제외)

10,977

3,818

35

곤충류

20,975

7,669

37

식물계

(Plantae)

관속식물류

4,660

2,763

59

선태류

1,121

399

36

윤조류

1,001

1,001

100

녹조류

854

716

84

홍조류

670

8

1

유색조식물계

(Chromista)

돌말류

2,373

1,415

60

와편모조류

544

72

13

대롱편모조류

417

218

52

은편모조류

17

13

76

착편모조류

13

5

38

황적조류

2

-

-

균계

(Fungi)

균류

5,165

1,034

20

지의류

1,237

200

16

원생동물계

(Protozoa)

원생동물류

2,590

598

23

유글레나조류

398

381

96

세균계

(Bacteria)

남조류

414

361

87

세균류

5,459

1,622

30

고세균계

(Archaea)

고세균류

50

5

10

합계

61,230

23,221

38%

 

세계자연기금(WWF)이 지난해 발간한 ‘지구생명보고서’에 따르면, 담수서식지 생물은 다른 서식지 생물보다 개체수와 종수의 감소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목록이 국내 담수생물의 보전 대상을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담수생물다양성 정보포털에는 다양한 담수생물종을 검색, 확인할 수 있다.

류시현 다양성보전연구실장은 “담수생물종목록을 매년 갱신해 우리나라 담수생물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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