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에코 플랫폼 서울’ 개관…도심 속 생태문화 확산의 거점 마련

서울 시작으로 세종·제주 등 전국으로 지역거점 생태가치 확산 플랫폼 확대 예정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5-05-26 10: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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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5월 21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내에 전국 최초의 생태 전시·교육 체험관인 ‘에코 플랫폼 서울’을 개관하며, 본격적인 수도권 생태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번 개관식은 국립생태원의 생물 다양성 보존 및 환경 교육 역량을 서울 시민들과 더욱 밀접하게 공유하는 첫걸음으로, 생태 가치의 대중적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국립생태원 에코플랫폼 서울이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 내 개관했다.


‘국립생태원 에코플랫폼 서울’은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 내 1,200㎡ 규모의 생태전시·교육체험관이다. 이 시설은 서울시설공단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생태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투자와 범국민적인 생태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조성됐다.

국립생태원은 충남 서천 본원을 비롯해 경북 영양 멸종위기종 보전센터, 경남 창녕 습지센터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생태 보존 및 교육 활동을 이어왔다. 에코 플랫폼 서울은 이러한 국립생태원의 전시·교육 역량을 수도권에서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시민 참여형 플랫폼으로, 서울 어린이대공원이라는 시민 일상과 가까운 공간에 입지해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 아이들이 생태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


이곳에서는 국립생태원 기획전시 ‘명화로 만나는 생태’를 찾아가는 상설전시 형태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국립생태원 생태교육연구진이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는 다양한 ‘도심 속 생태교육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생태교육프로그램은 서울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국립생태원 홈페이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위에서부터(손대선 팀장, 여정화 본부장, 김병민 서울시 부시장
개관식에서 경과보고를 맡은 국립생태원 손대선 신성장사업팀장은 “에코 플랫폼 서울은 단순한 전시공간을 넘어서, 생태 가치를 실천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 체험의 중심지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 플랫폼 조성을 위해 국립생태원은 2023년 서울시설공단과 협약을 맺고, 동식물 교류, 기후위기 대응, 멸종위기종 보호 전시, 조류 충돌 저감 캠페인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관은 연간 7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어린이대공원 방문객들에게 자연과 생태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념사를 맡은 여정화 국립생태원 경영안전본부장은 “그간 수도권에서는 국립생태원의 콘텐츠를 직접 접할 기회가 제한적이었으나, 이번 개관은 물리적 거리의 한계를 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생태문화가 일상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생태 교육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어린이대공원은 미래세대가 꿈을 키우는 공간이며, 에코 플랫폼은 서울이 생태도시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립생태원과 서울시가 함께 생태 보존과 기후위기 대응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자”고 전했다.

이창석 국립생태원 원장은 “에코플랫폼 서울은 도시민들이 자연의 이야기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국가공공기관으로 전국 단위 생태가치 확산을 위한 국민적 요구를 반영하여,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세종, 제주까지 활발한 지역거점 홍보·전시교육 체험 확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립생태원은 앞으로도 생태 전시, 교육, 연구 활동을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거점으로 확산해 나가며, 생태문화의 저변 확대와 시민 참여 활성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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