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구입 망설이는 이유, 1위 가격, 2위 A/S

수입차 고려자는 A/S에 대한 우려, 폭발 중
온라인팀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12-11 10: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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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자동차 구입 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으로 가격과 구입조건을 꼽았다. 이는 국산차와 수입차에 모두 해당하는 결과로 자동차 구입의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특정 모델을 염두하고 구매를 고민 할 경우 결국 사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국산차 고려자와 수입차 고려자 모두 ‘가격/구입조건이 좋지 않아서’였다. 두번째 이유는 국산차 고려자의 경우 ‘외관스타일이 좋지 않아서’인 반면, 수입차 고려자는 ‘A/S가 좋지 않아서’였다.


A/S에 대한 우려는 올해 들어 크게 증가해 수입차 고려자 사이에서 중대한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입차 A/S의 실질적인 향상과 함께 부정적인 이미지의 개선이 시급하다.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 마케팅인사이트(www.mktinsight.co.kr)는 매년 7월에 실시해 온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지난 1년 간 새 차를 구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자동차 비구입 경험에 대해 물었다.


국산차의 비구입 이유 Top5는 ‘가격/구입조건이 좋지 않아서’(26%)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외관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11%), ‘공간이 여유롭지 않아서’(5%), ‘안전성이 좋지 않아서’(5%), ‘제조회사/브랜드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4%)의 순이었다.


‘가격/구입조건’은 국산차의 구입 전 선호이유에서는 Top5에 들지 못했으나 구입 이유에서는 1위를 차지했고, 비구입 이유에서도 압도적인 차이로 1위로 나타나 지난 9년 간 압도적 1위를 유지해 왔다. 이 결과는 구입 이전에는 ‘안전성’과 ‘외관스타일’ 중심으로 이상적인 모델을 원하지만, 실제 구입 상황에서는 ‘가격/구입조건’ 때문에 갈등을 겪게 됨을 알 수 있다. 그 다음 현실적으로 수용 가능한 ‘가격/구입조건’에 맞는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임을 보여준다.


수입차 고려자의 비구입 이유도 ‘가격/구입조건’이 1위였다. 이들 역시 현실적 제약 때문에 구입하지 못한 차가 있으며 이 비율은 작년도 24%에서 금년 32%로 사상 최대폭(8%)으로 상승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수입차 고려층이 크게 넓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2위인 ‘A/S’는 작년 4%에서 금년 10%로 무려 6% 급상승했다. 9년 전 해당 비율이 2%였던 점을 고려하면 수입차의 A/S에 대한 불안과 우려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자동차 소비자들이 구입과정에서 갖는 ‘선호 이유’와 ‘구입 이유’, 그리고 ‘비구입 이유’를 국산차와 수입차로 나누어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국산차 구입자는 선호 이유와 구입 이유가 상이하다. 구입 전에는 ‘안전성’과 ‘외관스타일’이 중요하다고 했으나, 실제 구입할 때는 Top5에 없던 ‘가격/구입조건’이 단연 1위로 등장했다. 또한 사려다가 사지 않은 이유에서도 1위는 ‘가격/구입조건’이었다. 이 결과는 국산차 구입자들은 실제 구입과정이 시작되면 원했던 ‘안전성’은 잊고, ‘가격/구입조건’에 집중하게 됨을 보여준다. 구입자의 상당수가 ‘가격/구입조건’ 때문에 처음 사고 싶었던 차를 사지 못하고, 이를 고려해 현실적으로 감당 할 수 있는 상품으로 하향구입 했음을 시사한다.


수입차 소비자는 이와 다소 다르다. 이들은 구입 전에 ‘연비’, ‘외관스타일’, ‘안전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며, 다수가 실제로 그런 기대대로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선호 이유와 구입 이유가 동일하다. 비구입 이유는 구입 이유와 달리 ‘가격/구입조건’과 ‘A/S’가 많이 언급됐다.[환경미디어 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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