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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양대 나오바이오화학과 학생들이 지도교수 수업을 받고 있다. |
이를 위해 정부가 본격적으로 국내 바이오화학산업 육성을 위해 2018년까지 842억의 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정부 주도로 지원되는 신규지원분야는 ▲비식용 그린카본 기반 바이오슈가 대량 생산기술개발 ▲자동차 소재용 바이오폴리우레탄 개발 ▲바이오플라스틱(PLA) 원스톱 융합공정기술개발 ▲바이오화학제품 생산 위한 통합공정용 바이오콤비나트 기술개발 4개 분야다.
바이오화학산업육성 기틀은 MB정부 때 바이오와 화학기업 연계(Connect)를 통한 시너지 창출과 경쟁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 '2020년 세계 5위 바이오화학 강국' 비전을 제시했었다.
박근혜 정부에 들어 이같은 정책에 마침표를 찍기 위한 추진은 갈수록 석유공급의 불안정성, 미국 일본 유럽 국가들의 앞서 바이오 화학산업의 행보와 맞물린 상황에서 국내 산업계 차세대 전략산업인 중장기적 제3의 기술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바이오화학 산업은 지속 성장이 가능한 원재료인 옥수수, 사탕수수, 조류 등 바이오매스에서 생물 화학적 공정을 통해 플라스틱을 비롯한 모든 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환경 친화적 산업이다.
앞으로 자동차, 전기전자, 생활용품, 의료 등 폭넓은 분야에서 바이오화학 제품은 변화무쌍하게 진화하게 돼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석유의존 탈피, 온실가스 배출규제 등 친환경 무역규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바이오화학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바이오화학 산업화촉진기술개발' 신규 지원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5년간 842억원, 총사업비 2155억원을 바이오화학 산업에 대한 대규모 시설투자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기술력과 생산인프라가 미흡한 바이오화학의 산업기반 구축과 조기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바이오화학산업은 지속성장이 가능한 원재료인 바이오매스로부터 생물 화학적 공정을 통해 플라스틱을 비롯한 모든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차세대 환경 친화적 산업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주무부처는 녹색화학으로 가는 길은 결자해지(結者解之)의 정신이라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환경부 화학물질TF팀 관계자는 "녹색화학의 근간은 환경오염을 줄이거나 나오지 않게 하는 화학기술, 화학 물질 제품을 생산하는 데 에너지를 적게 쓰는 화학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바이오화학산업은 사람의 건강과 환경에 덜 해로운 물질을 사용하고, 덜 해로운 물질이 생기는 기본 원리에 충실한다"고 말했다.
세계경제포럼 자료에 따르면 세계 바이오화학 제품 시장은 향후 20년까지 세계 화학산업의 9%를 점유(3000억달러 수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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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녹색화학 12가지 원칙을 기본으로 바이오화학산업을 튼튼하게 육성하겠다는 의지다. <그래픽 한국화학연구원> |
이는 중국, 인도, 중남미,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들이 환경관련 환경규제를 강화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감안할 때 바이오화학제품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 날 수 밖에 없다.
미국은 화학원료의 생산계획은 향후 6년 뒤에 20%로 끌어 올리고 2050년에는 50%를 바이오매스에서 자리를 바꾸겠다는 목표다.
이같은 청사진으로 오바마 행정부는 에너지국과 농무부 등이 주축이 돼 석유대체 에너지 및 화학제품생산 연구 개발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EU 유럽도 마찬가지다. EU생물산업협회를 통해 유럽 전체 바이오화학산업의 육성 수립해 상당한 진척이 있는 것으로 유럽언론들은 미국보다 앞서 기술력을 갖춰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일본은 경제산업성 중심으로 10년 전부터 바이오매스 종합전략을 세우고 바이오프로세스 실용화사업과 바이오플라스틱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이런 분석자료를 근거로 바이오화학 산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다.
현재 바이오화학 제품의 국내 총생산액은 5054억원으로 바이오산업 전체 생산액(7조1292억원) 중 7.1%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생산은 지금보다 2배 늘어난 연 16.3%, 수출은 연 18.1%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치고 올해 신규로 지원되는 '바이오화학산업화촉진기술개발사업'은 주력산업(자동차, 섬유, 전기전자)과 연계한 원료생산부터 소재 및 시제품 양산 단계까지 전주기적 연구개발(R&D)를 지원한다는 방침을 확정한 상태다.
바이오화학의 핵심 원료인 바이오슈가(sugar) 대량생산기술부터 부품국산화를 위한 소재개발, 바이오화학제품 양산체제 마련을 위한 룰모델 플랜트 구축까지 바이오화학 전주기 기술개발을 위한 6대 전략과제를 정하고 대폭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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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바이오기업과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석유화학기반의 화학기업 및 지자체 등이 협업 형식의 컨소시엄을 이뤄 기술개발 진행에 상승기류다.
바이오화학산업의 1군으로 뛰고 있는 삼양사 그룹 삼양화인테크놀로지, 한화케미칼, 삼성전자, 대상, CJ 를 비롯 중소기업들은 반색이다.
다만 풀어나가야 할 과제는 없는 것이 아니다.
국내 기업들의 취약점을 보면 ▲바이오매스 원천 자원 부족 ▲산업공정 기반 (인력, 기술) 취약 ▲한정된 국내시장 및 기업의 투자 의지 부족 등이다.
한국화학연구원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 화학산업의 국가 경쟁력이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은 확실하다"며 "급한 마음에 잰걸음으로 가는 것보다 국내 관련 기업들의 애로사항이나 국제기술력과 동등하도록 재정적 인적 인프라 지원이 차질없이 이뤄져야 바이오화학산업이 훗날 신성장산업 육성의 좋은 역할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정만기 산업기반실장은 "친환경 바이오화학제품 생산기술은 새로운 환경 무역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석유화학제품을 대체·보완하는 핵심적인 기술"이라며 "세계 수준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개발 투자는 물론 바이오화학 기술인력 양성과 인프라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바이오화학산업화촉진기술개발사업'의 신규과제 공고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www.keit.re.kr)에 게재되며, 신규후보과제 접수 및 선정평가과정(5~6월)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으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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