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타이어 공기압만으로도 CO2 1천만 톤 감축 효과

독일, 11월부터 신규 차량 타이어 공기압 컨트롤 센서 부착 의무화
김영민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04-07 11: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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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연비와 안정된 승차감, 자동차 사고방지효과 목적
한국 완성차 기업 적시 대응 및 센서 부품 기업 시장 진출 확대

EU, 모든 신규 차량 내 타이어 공기압 컨트롤 센서 부착 의무화

 

그 동안 자동차 교통사고 직간접적인 원인중 30%가 부적절한 타이어 공기압이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고장의 주 요인 중 하나는 잘못된 타이어 공기압으로, 독일자동차클럽(ADAC)에 따르면, 타이어 손상은 배터리 문제와 전기부품 고장에 이은 3대 자동차 사고에 의한 도로 지원서비스 때문이라고 했다.

 

타이어 제조사 브릿지스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동차 운전자의 40%만이 정기적으로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하고 있고, 이에 따라 독일 내 차량의 약 1/3이 낮은 타이어 공기압 상태로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어 공기압 컨트롤 시스템(TPMS: 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s)은 타이어 공기압이 너무 낮을 경우 자동차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시스템으로 안정된 승차감과 타이어 압력을 적절히 유지시켜 주며 연비 절감효과가 있다.

 

 

불필요한 타이어 마모를 최소화하는 효과도 있고, 향후 부적절한 타이어 공기압에 의한 타이어 펑크 및 이에 따른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2012년 9월 독일에서 개최된 Automechanika 전시회에서 중국의 Steelmate는 타이어 공기압 컨트롤 시스템을 선보여 주목을 끌기도 했다.

 

이는 타이어 해체 없이 타이어 벤틸에 부착 가능하며, 타이어 벤틸에 부착된 센서가 타이어 압력 및 온도 관련 데이터를 디스플레이가 달린 컨트롤러에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2012년 11월 1일 이후 EU 내 신규 허가된 M1 클래스의 모든 신규 차종 모델에 타이어 공기압 컨트롤 시스템(TPMS) 의무화가 시행된 이래 2014년 11월 1일부터 공장에서 출고되는 모든 신규 차량에 이 시스템 부착해야 한다.

 

M1는 운전자 외 최대 8개의 좌석을 보유한 승용차를 말한다.

 

법적 근거는 2010년 8월 19일 발효된 ECE-Richtlinie R64(Regulation No 64 of the Economic Commission for Europe of the United Nations(UN/ECE))이다.

 

TPMS 시스템 도입에 따른 영향 및 효과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독일연방 타이어 유통 및 고무제품 수리수공업협회(BRV) 휠처(Peter Huelzer) 회장은 타이어 공기압 컨트롤 시스템 도입으로 타이어 교체 시 시간 소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차량 정비업체는 이러한 신규정을 통해 향후 타이어 교체 시 기존 대비 시간 및 비용 소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차량 소유자의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타이어 교체 서비스 전문기업 Rema Tiptop은 현재 4개의 타이어 교체 시 약 15분이 소요되는데 반해, 향후 40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TPMS 센서를 품별하고 경우에 따라 새로운 공기 주입 밸브에 맞게 조정해야 하기 때문.

 

반면, 타이어 제조사 Continental에 따르면, 유럽 내 적정 타이어 공기압을 통한 CO2 감축효과가 1000만 톤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향후 TPMS 시스템 확대 도입으로 안정된 승차감을 비롯해 연비 절감과 CO2 감축효과, 타이어 공기압에 따른 자동차 고장 및 사고 방지효과 등의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되나 타이어 교체 시 운전자의 부담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경우 2013년 1월 1일부로 타이어 공기압 센서 부착이 의무화된 관계로, 국내 완성차 기업의 대응은 비교적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트라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은 타이어 공기압 센서 시스템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존 차량 관련 AS시장을 타깃으로 하거나 국내 타이어 기업과의 협력으로 신규 시장 진출 내지 확대 진출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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