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K-자원순환제도 세계 확산 추진…국제 협력 본격화

세계경제포럼 산하 GPAP 및 아프리카 장관급 인사 방문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5-07-31 11: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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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글로벌 순환경제 전환과 플라스틱 오염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요구에 부응하여 K-자원순환제도의 세계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30일 인천 본사에서 세계경제포럼(WEF) 산하 글로벌플라스틱액션파트너십(GPAP)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고, 한국의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및 올바로시스템 등 자원순환 정책과 기술의 수출, 국제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 29일 인천 소재 한국환경공단 본사를 방문한 가나 등 아프리카 4개국 관계자들이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왼쪽 다섯 번째), 박천규 UNOSD 원장(왼쪽 여섯 번째)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세계순환경제포럼(WCEF) 장관급 면담의 후속 조치로, GPAP의 크리스티앙 카우프홀츠 총괄위원과 지트 카르 정책 및 지속가능무역 총괄위원이 참석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공단은 이 자리에서 ▲EPR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사례 ▲맞춤형 제도 도입을 위한 절차와 가이드라인을 소개했으며, 오는 8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INC-5.2 회의 기간 중 국제사회 확산 전략도 공유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29일에는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가 주최한 아프리카 4개국(가나, 마다가스카르, 코모로, 모로코) 고위 인사 및 실무진 40여 명 대상 순환경제 벤치마킹 현장 투어도 진행했다.

공단 관계자는 “국민이 폐기물을 경제적 자산으로 인식하게 만든 것이 한국 순환경제 성공의 핵심”이라며, “우리나라는 물질, 열, 화학적 재활용 순으로 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해 ‘버릴 쓰레기가 없다’는 인식이 정착됐다”고 강조했다.


▲ 30일 인천 소재 한국환경공단 본사를 방문한 WEF, GPAP 관계자들이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 등과 회의를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가나 관계자는 “‘쓰레기는 금이다(Rubbish is gold)’는 말이 한국에서는 현실임을 직접 확인했다”고 소감을 밝혔고, 코모로 대통령실 고위 인사는 “기술보다 그 이면의 철학과 정신, 그리고 한국의 빠른 도약에 감명을 받았다”며, “한국의 40년 전 모습이 현재의 코모로와 닮아 있어 큰 희망을 얻었다”고 말했다.

정재웅 자원순환이사는 “한국환경공단은 세계은행, UNDP 등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에 자원순환 선도 모델을 전파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GPAP, UNOSD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K-자원순환제도의 국제 확산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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