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모잠비크 농촌지역에 태양에너지 기반 전력망을 구축하는 사업이 국제기금 지원을 확보하며 본격 추진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개발을 지원한 모잠비크 재생에너지 활용 사업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린 녹색기후기금(GCF) 제44차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녹색기후기금은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선진국 재원을 활용해 다양한 기후 대응 사업에 투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총 4,205만 유로(약 730억 원) 규모로, 이르면 올해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모잠비크 농촌 마을에 태양광 기반 소규모 전력망 300~400개를 구축하고, 현지 기관의 사업 기획 및 이행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특히 디젤 발전기를 태양에너지 전력망으로 대체함으로써 약 40만 톤(tCO2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전력 공급 확대를 통해 농업 생산과 양수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약 6만6,000명에 달하는 농촌 주민의 물과 식량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에너지 공급을 넘어 기후변화 취약지역의 적응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16년부터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기후 대응 사업 발굴, 타당성 조사, 사업 구조 설계, 국제기금 제안서 작성 등 전 과정을 지원해 왔으며,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기후사업 진출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김영기 원장 직무대행은 “녹색기후기금과 같은 국제기금 사업 개발을 통해 기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내 환경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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