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가 19일(미국 현지 시간)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거, 자동차 수입이 미국의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여기에 한국에서는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를 비롯해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 현대차·LG전자 현지 근로자가 참석해 한국 측 입장을 전달했다.
특히 한국의 자동차 기업들은 미국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11만 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는 등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으며, 한국의 수출 주력 차종은 중소형차로 픽업트럭과 SUV 위주인 미국 자동차와 경쟁 관계에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은 무역 제한 조치가 부과될 경우 상당 기간 대체 생산이 어려워 미국 자동차 시장 위축과 미국 소비자의 부담 증가가 우려되며, 한국산 자동차부품 또한 미국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현대자동차 앨라바마 공장 직원인 존 홀(John Hall)은 현대차가 미국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 경험했으며 특히 경기 침체 시기에도 현대차는 인력 조정 없이 미국 근로자와 함께 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현대는 ▲미국 내 판매 자동차의 절반 가량을 현지에서 생산하고 ▲앨라바마 생산 자동차의 20%를 제3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협력사를 포함해 2만 5000명을 직접 고용하고 4만 7000명을 간접 고용하고 있으며 ▲엔진 등 핵심 부품을 미국에서 생산하는 등 미국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가격 상승과 생산 및 판매 감소로 앨라바마 주의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LG전자 미국 배터리팩 생산법인 판매직원 조셉 보일(Joseph Boyle)은 LG전자가 전기자동차용 부품 생산 공장을 미국 내 건설 중이며 이를 통해 3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관세가 부과되면 미국산 전기자동차의 성장에 피해가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정부는 미국 상무부의 보고서 발표 전까지 한국 입장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속적으로 미국 측에 전달되도록 민관 합동 대응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