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도심 인공습지에 자생 식생을 도입해 자연형 생태계로 전환하는 복원 사업이 추진됐다.
국립생태원은 서울어린이대공원과 함께 도심 생태복원과 생태가치 확산을 위한 버드나무 식재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어린이대공원 생태연못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버드나무, 왕버들, 선버들, 키버들 등 자생 버드나무류 4종 약 100주가 식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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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생태원은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생태연못에 버드나무를 식재했다. |
이번 식재는 기존 인공 조경 중심으로 관리되던 도심 습지 공간에 자생 식생을 도입해 자연형 수변 생태계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버드나무류는 습지 적응성이 높고 생장이 빠르며, 뿌리 발달이 뛰어나 토양 유실 방지와 수변 경사면 안정화에 효과적인 수종으로 평가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도심 내 생물다양성을 높이고 탄소흡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태복원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식재 이후 국립생태원은 생장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도심 수변 식생 관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축적하고, 서울어린이대공원은 관수와 유지관리를 통해 식재 개체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창석 원장은 “이번 식재는 도심에서도 자연 기반 생태복원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생물다양성 보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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